지난번 메인 다이아몬드 없는 웨딩밴드 컬렉션에 이어 멜리 다이아몬드가 주된 디자인이 된 웨딩밴드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미니멀하고 심플한 웨딩밴드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한 착용을 원하는 신랑, 신부님들께 추천합니다.
1. 스피카(Spica)
처녀자리를 이루는 별들 중 가장 빛나는 별 스피카. 스피카가 밝게 빛나는 이유는 두 개의 별이 내뿜는 빛이 마치 하나의 별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무한한 사랑을 의미하는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한 밴드 디자인에 촘촘히 세팅된 멜리 다이아몬드는 순환하는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손작업이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며, 특별한 날 메인 다이아몬드 가드링을 함께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웨딩밴드 스피카 착용 모습
2. 토넷(Thonet)
TON 사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웨딩밴드 토넷. TON 사의 토넷 의자는 1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넷의자는 클래식한 디자인 체어로, 당시 나무를 깎아 만든 의자의 수급 문제를 벤트우드(증기로 나무를 쪄 구부리는) 기술로 해결했죠.
이러한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TON 사의 노력은 K 주얼리의 세계화를 위한 오르시아의 정신과 꼭 닮았습니다.
벤트우드 기술로 탄생한 토넷 의자의 유연한 곡선을 웨딩밴드에 재현하기 위해 멜리 다이아몬드를 사용, 최대한 라인을 방해하지 않게 디자인했습니다.
그 결과 클래식함의 대중화를 이룬 토넷의자의 모티브를 그대로 옮겨놓은 웨딩밴드 토넷이 탄생했습니다.
웨딩밴드 토넷 착용 모습
3. 에오스(Eos)
밴드 전체에 각기 다른 크기의 멜리 다이아몬드를 높낮이가 다르게 세팅해 떠오르는 태양과 여명, 그리고 별빛의 일렁임을 형상화 한 웨딩밴드입니다.
각기 다른 크기의 멜리 다이아몬드를 균형감 있게 세팅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입니다.
하지만 오르시아는 매장 내 자체 공방을 두고 오르시아 내부에서 디자인된 웨딩밴드가 실물로 재현되기까지 수많은 숙고의 과정을 거칩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만 만들어지는 K-주얼리의 자부심이죠.
웨딩밴드 에오스는 남녀 구분이 없는 젠더리스 디자인으로, 두께감을 선호하는 남성분들을 위해 남성밴드 두께를 조금 더 강화했습니다. 다소 둔탁해 보일 수 있는 두께감은 빗각 면을 주어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주어 해결했습니다. 그 결과, 안정감과 착용감을 동시에 만족하는 웨딩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웨딩밴드 에오스 착용 모습
4. 쿠스코(Cusco)
쿠스코 지역 삭사이와만 석벽의 축조 기술을 모티브로 제작된 웨딩 밴드입니다. 실제 외관에서도 느껴지듯이 웨딩밴드 쿠스코는 단단하고 안정된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쿠스코의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은 웨딩 밴드 제작 과정에서부터 반영되었습니다. 열을 가해 제작하는 주조 형식을 배제하고 금속을 두들겨 만드는 단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단조 방식은 주조에 비해 금속의 구조가 균일하고 높은 강도를 자랑합니다.
쿠스코의 가장 큰 특징은 착용감. 일반적인 반지와는 달리 단면을 타원에 가깝게 제작해 착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웨딩밴드 쿠스코 착용 모습
5. 마리에(Marie)
서로 다른 나무가 생육을 함께하며 한나의 나무가 되어가는 연리지 현상을 모티브로 제작된 웨딩밴드 마리에. 마리에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꼭 껴안다’라는 뜻입니다.
두 나무가 엉켜 하나의 나무처럼 서로를 껴안듯이 서로를 보듬어 안길 바라는 마음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뭇결을 연상시키는 텍스처는 3가지의 다른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하단에서 상단으로 갈수록 광택을 더해, 유광 텍스처를 선호하지 않는 대부분의 남성분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텍스처 결을 따라 세팅된 멜리 다이아몬드로 데일리함과 웨딩밴드 고유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해 보세요.
웨딩밴드 마리에 착용 모습
6. 아망티(Amanti)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호안미로의 ‘아름다운 모자를 쓴 여인, 별’을 모티브로 제작된 웨딩밴드 아망티는 사랑한다는 뜻의 띠아모를 변형해 네이밍 하였습니다.
이름처럼 결혼의 순수한 느낌 그대로를 살렸습니다. 메인 다이아몬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멜리 다이아몬드만으로 웨딩밴드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죠. 남녀 모두 사랑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웨딩밴드 아망티를 추천합니다.
웨딩밴드 아망티 착용 모습
7. 소로야(Soloya)
해변을 산책하는 아내를 캔버스에 담아낸 화가. 바로 인상주의 화가 소로야입니다.
소로야는 많이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을 거닐고 있는 아내와 딸을 그린 작품은 그의 명성보다 더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그의 화풍처럼 보아도 보아도 질리진않은 그의 사랑을 담아 웨딩밴드 소로야에 담았습니다.
해변을 거니는 여인의 나풀거리는 치맛단을 현상화해 기존 웨딩밴드 이미지를 탈피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일렁이는 물결을 담은 프릴 모양의 밴드 디자인. 그 아래 바다 표면에 닿은 빛의 반짝임을 멜리 다이아몬드로 완성했습니다.
소로야의 일편단심을 담은 웨딩밴드 소로야와 함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해 보세요.
웨딩밴드 소로야 착용 모습
멜리다이아몬드만으로도 충분히 웨딩밴드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오르시아 웨딩밴드 컬렉션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르시아는 50년 동안 변하지 않는 가치 위에 트렌드에 부합하는 웨딩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멜리 다이아몬드 웨딩밴드 컬렉션 역시 요즘 웨딩밴드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된 라인업이죠. 트렌드에 민감한 주얼리 시장에서 근간을 흔들지 않으며 뿌리를 내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오르시아가 지향해 온 길은 한결같습니다. 오르시아가 그동안 지켜온 신념, 그리고 앞으로 지켜나갈 다짐들은 아래 글에서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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