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박물관, 미술관, 국립공원 등 이색적인 장소를 웨딩홀로 선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청년 맞춤형 예식공간 제공 방안’으로 다양한 공공시설이 저렴하게 개방되면서, 예비부부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무언가 특별한 나만의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 부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통마당’ 야외 결혼식 (자료 : 공유누리)
1. 대표적인 박물관, 미술관 웨딩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
: 2024년 3월부터 박물관의 전통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박물관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예식 전후로 하객들이 박물관 정원을 산책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종로)
: 50명 규모의 소규모 결혼식에 적합한 이곳은 독특한 예술적 분위기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 미술의 감성과 결혼식의 로맨틱함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울 서초)
: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국제회의장을 단 10만원의 대관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잔디광장’야외 결혼식 (자료 : 국립공원공단)
2. 자연 속에서의 결혼식 ‘국립공원 웨딩’
📍내장산국립공원 (전북 정읍)
: 푸른 하늘과 맞닿은 넓은 잔디광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11만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장시간 단독 사용이 가능하며, 하객들에게 국립공원의 씨앗종이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세종 호수공원
: 결혼식 장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웨딩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결혼식을 꿈꾸는 커플들에게 적합합니다.
세종 호수공원 야외 결혼식 (자료 : 세종시)
3. 이색 결혼식의 장점
이러한 이색 결혼식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 비용 절감입니다. 민간 웨딩홀에 비해 수십, 수백만 원 저렴하게 공공시설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박물관, 미술관, 공원 등은 각각의 독특한 분위기와 배경을 제공하여 개성 있는 예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하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여,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이색 웨딩홀의 단점과 주의사항
반대로 이색 결혼식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일부 장소는 수용 인원이 제한적이거나 사용 가능한 날짜가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사전에 철저한 예약과 계획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피로연 장소가 없는 곳도 눈에 띕니다. 이런 경우 식음료 제공 업체를 별도로 알아봐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기치 않은 추가적인 준비와 비용이 들 수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 정부 지원 및 예약 정보
정부는 2027년까지 공공 예식공간을 2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더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약과 정보 확인은 ‘공유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합니다. 공유누리에서는 전국의 공공 예식공간을 한 번에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색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오르시아 생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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