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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밴드 제작, ‘원석’부터 고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

'원석' 그대로의 스톤을 고르는 것으로 웨딩밴드 제작을 시작합니다.

웨딩밴드 제작을 위한 첫걸음은 선호하는 디자인을 찾아보는 일입니다. 마음에 드는 곳 몇 곳을 추리고, 매장을 방문해 진열되고 추천받은 디자인 안에서 고르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몇 해 전부터는 짜여진 흐름에 따라 모양과 크기 등을 커스텀해 제작해 주는 체계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규격화된 웨딩밴드 제작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웨딩밴드 제작 방식이 오랜 기간 고착화되어 왔다는 느낌을 지우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르시아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름은 마스터피스 컬렉션입니다. 마스터피스는 일반 웨딩밴드 제작 과정과 시작부터 다릅니다. 해외 현지 업체에서 직접 공수해 온 ‘원석’ 그대로의 스톤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링 디자인은 선택 이후 원석의 종류와 크기, 모양, 컬러 등 특징에 맞춰 손으로 그려집니다. 아래 웨딩밴드 제작의 새로운 기준, 세상에서 유일한 웨딩밴드 제작 방식인 마스터피스 컬렉션의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

원석부터 고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

이번 봄, 오르시아에서 오랜 준비 끝에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배경은 크게 2가지입니다. ①여러분에게 진정한 커스텀 주얼리(웨딩밴드)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②고가의 하이 주얼리 라인을 대중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하이 주얼리와 동일한 제작 과정과 외형이지만, 규모만 줄어든 컬렉션이죠. ​

기존에도 오르시아는 그저 아름다워 ‘보이기만’ 하는 주얼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작은 반지 하나에도 간직될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와 예술, 사람과 사물의 이야기를 주얼리에 담아내는 데에, 또 형상화하는 데에 집중해 왔습니다.(자세히 보기)

이번 마스터피스는 이 방식을 한 단계 뛰어 넘는 컬렉션입니다. 주얼리 제품(웨딩밴드)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보석'(Stone)에 초점을 맞춘 세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웨딩밴드 라인처럼 반지 ‘디자인’이 아닌, 의미와 가치있는 ‘이야기’ 중심을 넘은 새로운 개념입니다.

‘프레셔스 스톤’을 사용합니다. ​

보석도 하이 주얼리 이름에 걸맞는 보석만 엄선했습니다. 원석 중에서도 품질이 높은, 일명 ‘프레셔스 스톤’이 활용됩니다. 이 개념은 사전에 등재된 학술적 개념은 아닙니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되는 스톤들에 붙여지는 별칭 개념입니다. 쉽게 말하면 보석에도 레벨이 있다는 것. 오르시아의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프레셔스 스톤 중에서도 가장 상위 라인인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이른바 ‘유색 다이아몬드’가 사용됩니다. ​ ​

마스터피스의 핵심, ‘광학적’ 아름다움

그래서 마스터피스 컬렉션의 과정은 ‘원석’ 고유의 가치를 살리는데 무게를 둡니다. 먼저 원석 선택 과정에서는 해당 스톤의 종류와 특징은 기본, 원산지와 그에 따른 히스토리 등 담겨진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

그렇게 선택된 원석은 디자인 스케치 단계로 들어가는데, 앞서 설명 드렸듯이 여기서 핵심은 스톤마다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부각시키는 일입니다. 이 지점에서 ‘조형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광학적’ 아름다움이라는 요소가 가미됩니다. ​

광학적 아름다움이란 ‘광물 고유의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보석도 결국 돌(=stone)입니다. 돌이지만 빛이 투과되면서 특유의 빛이 발산된다는 점에서 ‘보석’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이 보석, 그 중에서도 상위 레벨의 ‘프레셔스 스톤’의 광학적 특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합니다. 이는 의미와 가치 측면 모두를 위한 작업으로, 쉽게 말해 주얼리(웨딩밴드)의 가치를 가장 드높이는 결과물 만들어 냅니다. ​

쉽게 말하면, ‘연마’ 전과 후의 차이와 같습니다. 원석 상태에서는 이물질이 묻어 있어, 고유의 아름다움이 감춰져 있습니다. 연마 작업 후의 스톤은 각각의 반사 면에 생기고, 이에 따라 광택이 살아납니다.(돌이 보석으로 변하는 과정) 여기서 중요한 요소가 바로 ‘굴절율’입니다. 이 굴절률에 따라 반지, 목걸이 등 제품에 어떻게 세팅하는 게 좋을지 최상의 각도 계산부터, 링 디자인까지 많은 요소가 결정됩니다. ​

굴절률까지 계산된 주얼리(웨딩밴드)와 그렇지 않은 주얼리(웨딩밴드)의 차이는 실로 대단합니다. 와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오르시아 청담 하우스에 내방하는 고객님들에게 자주 드리는 설명을 빌리자면, 아무 다이아몬드 반지를 상상한 뒤 그 반지의 다이아몬드가 ‘거꾸로 세팅되었을 때’를 모습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 ​

그래서 더 빛나는 ‘팬시컷’ 다이아몬드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이 광학적 아름다움의 다채로운 모습, 그리고 많은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 팬시컷 다이아몬드를 사용합니다. 팬시컷이란 사전적으로 일반 ‘라운드 브릴리언트컷’이 아닌 조금은 특별한 컷팅 방식을 말합니다. 원석의 어떤 쉐입을 갖췄는지에 따라 컷팅 방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주얼리와 웨딩밴드의 기획과 디자인, 세팅 방식이 모두 달라집니다.

가격은 어떻까, ‘일반 웨딩밴드’와의 차이

웨딩밴드 제작을 앞두고, 마스터피스 컬렉션에 관심이 생겼다면 가격이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결론만 이야기드리자면, 원석부터 완전한 ‘메이드 투 오더'(made-to-order) 방식이기에 케이스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예산 설정을 위해 안내를 드리자면, 일반 웨딩밴드 제작 에 비해 1.5배 정도의 비용이 산정되는 편입니다. ​

원석부터 선택하는 완전 맞춤 제작에 하이 주얼리 공정임에도, 가격 정책을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많은 조율이 필요했습니다. 우리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고집한 이유는 심플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마스터피스 컬렉션의 배경에는 하이 주얼리의 대중화, 그에 따른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완벽한 주얼리&웨딩밴드 만들기가 기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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