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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시아 심재선 장인의 주얼리&디자인 철학 (2부)

오르시아 심재선 장인 디자인 철학 2부

한국과 일본, 미국을 넘나들며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은 심재선 장인. 함께 한 수십년의 세월만큼 주얼리와 디자인, 그리고 업계에 대한 비전 또한 확고합니다. 심재선 장인은 디자인이란 정규 교육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삶과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주얼리한 일부분에 집중하기 보다 작은 부분까지 조화를 잘 이룰 때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작업 중인 심재선 장인

📝 오르시아 심재선 장인 이야기 목차

– 2부 –
• 디자인이란, ‘삶과 경험으로 체득되는 것’
• 심재선 장인의 주얼리 철학
• 한국의 명품 브랜드 탄생을 향하여 ​

< 한 걸음 한 걸음, 오르시아 심재선 장인의 금빛 이야기(1부) ​ ​

디자인이란, ‘삶과 경험으로 체득되는 것’

어려운 시절 주얼리를 만나 죽마고우로 지내 온 그에게 디자인은 그리 특별한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디자인이라는 게 형식적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게 아닌 ‘삶과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이라 말합니다. ​

심재선 장인은 과거 주얼리 업계에서 디자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던 시절부터 주얼리 제작에 참여해왔습니다. 고객이 주문을 할 때 특별한 디자인을 요구하기보다 보석을 맡기며 ‘알아서 해달라’는 식으로 요청하는 게 일반적이었죠.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디자인 감각을 자연스레 키울 수 있었습니다. ​

나아가 디자인을 경험과 사물의 조합이라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어떤 사물이든 이를 어떻게 자신의 분야, 경험에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심재선 장인은 얼마 전 오르시아의 간판 옆 오브제에서 영감을 얻어 개인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능숙한 캐드 실력으로 머리에 떠오른 영감을 현실로 기록해 두는 것. 캐드를 통해 디자인 과정은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합니다. 더욱 복잡하고 섬세한 디자인이 구현 가능해집니다. 이런 과정의 반복이 디자인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심재선 장인. ​

마지막으로 이 과정은 비단 주얼리 디자인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창작 활동이라면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포괄적인 방법론이라는 것. 또 손으로 직접 주얼리를 제작해 보는 경험을 갖는 것 또한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주얼리, 디자인에 대한 견해를 전하고 있다.

심재선 장인의 주얼리 철학 ​

주얼리, 특히 웨딩밴드를 제작함에 있어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바로 ‘전체의 조화’입니다. 웨딩밴드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깊은 메시지가 담겨야 합니다. ​

디자인이 복잡하면 특정 부분에 시선이 쏠려 오히려 작업의 포커스를 정하기 쉬운 반면, 심플한 디자인은 그 자체로 완벽해야 하기에 더욱 큰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즉, 웨딩밴드의 각 부분은 모두 ‘얼굴’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디자인의 단순함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의미하죠. ​

실제 심재선 장인은 현장에서 웨딩밴드의 바깥쪽, 안쪽, 측면, 심지어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연결 부위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입니다. 각 부분은 작업자의 손길을 거치며 그 자체로 완성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작은 곳 하나 흠 잡을 곳없는 완벽한 웨딩밴드(주얼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

더불어 작업 시 중요하게 여기는 또 다른 요소는 ‘도구와 방식’의 선택입니다. 그는 각 작업 과정에서 어떤 도구를 사용할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를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이 결정이 곧 최종 제품의 퀄리티와 모양, 그리고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주얼리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는 심재선 장인. 주얼리는 누군가의 중요한 순간과 감정을 담는 상징적인 존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작업 과정에서의 세심함과 꼼꼼함은 결국 주얼리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의 진정성과 깊이를 더하며, 착용자에게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선사합니다. ​

이런 철학을 근간으로 그의 손에서 탄생된 주얼리는 그래서 단순한 금속과 보석의 결합을 넘어,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념하는 무형의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는 평가가 뒤따릅니다.

작은 도구 하나도 세심하게 고르는

한국의 명품 브랜드 탄생을 향하여 ​

심재선 장인이 보는 한국 주얼리 산업의 미래를 밝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유럽의 명품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명품 브랜드의 탄생이 머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명품 브랜드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

명품과 명품이 아닌 제품의 차이는 제품에 담긴 ‘혼’이 있냐 없냐에서 갈린다는 심재선 장인. 명품이라는 것은 단순히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작 과정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열정, 사명감, 그리고 자부심이 집약된 결과물을 말합니다. 진정한 명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합니다. ​

이런 생각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는 점도 당부했습니다. 명품이라는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온전히 아는 사람이 늘어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명품 브랜드가 탄생될 수 있다고.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을 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제품을 사용하는 구매하고 사용하는 구매자들도 명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심재선 장인이 사용하는 도구들

‘손일’의 가치가 이어지길 ​

마지막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기술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실제 사회 전반에 ‘손일’의 가치는 점점 뒤로 밀려나는 추세입니다. 힘들고 어렵다는, 시대와 동떨어진다는 이유로 기술을 배우려는 후배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

그는 몸 담고 있는 오르시아와 같은 브랜드가 더욱 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경쟁과 판매에 치중된 운영이 아니라, 나름의 믿음과 철학을 바탕으로 그 가치관을 실현하는 운영 형태가 손일의 가치를 비롯해 주얼리 산업 전체를 드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

또 작업자들의 인식의 변화도 중요하고 강조합니다. 현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그리고 끊임없는 시도과 개선을 통해 손일의 가치를 스스로 드높이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치 심재선 장인이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쌓아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처럼. ​

오르시아 청담 하우스에서

심재선 장인의 손을 통해 탄생된

다양한 주얼리 컬렉션을 감상해 보세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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