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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 패션 컬러 트렌드 한 눈에 보기 (스타일링, 코디팁) “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Mocha Mouse'에 대해서 오르시아가 더 집중해 봅니다.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자연스러움’입니다. 2025년 봄 시즌을 앞두고 세계 유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선보인 컬렉션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컬러들의 강세입니다. 팬톤이 2025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Mocha Mousse’(모카 무스)는 이런 흐름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선택이라고 해석할 수 있죠. ​

따뜻하고 부드러운 브라운 톤의 Mocha Mousse는 디지털&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소한 위안을 전해줍니다. 자연스러운 편안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는 단순히 컬러 선택을 넘어, 우리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관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2025-팬톤-컬러-모카-마우스-소개

팬톤, 보그가 주목한 2025 트렌드 컬러 ​

1. 팬톤 = 차분함, 안정감, 자연과의 교감

팬톤의 2025 봄 컬러 트렌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앞서 언급한 Mocha Mousse를 중심으로, Future Dusk, Transcendent Pink, Aquatic Awe가 주요 컬러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Future Dusk는 차분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뉘앙스를, Transcendent Pink는 부드러운 안정감을, Aquatic Awe는 자연과의 교감을 상징하죠. ​

여기에 Bran과 Cocoon이라는 자연의 색조를 반영한 컬러들도 함께 제안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Rum Raisin이라는 진한 럼 건포도 색상이 시즌리스 컬러로 지정되었다는 건데요. 이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이 컬러 트렌드에도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2025 팬톤 컬러 자세히 보기 >

2. 보그 =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은은한 달빛

보그는 2025년 봄/여름 시즌의 핵심 컬러로 ‘Moonbeam gray’(문빔 그레이)를 꼽았습니다.(팬톤에서 포함된 컬러) 은은한 달빛을 연상시키는 이 그레이 톤은 특히 2025년 S/S 런웨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로에베와 클로에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선보인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와의 조화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중성적이고 부드러운 컬러의 강세는 젠더리스 패션의 확산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특히 Moonbeam gray는 다양한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점에서, 글로벌 트렌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죠. ​

보그 칼럼 보러 가기 >

3. 라이브트렌드 = 생기 발랄한 비비드한 컬러

한편 라이브트렌드는 좀 더 과감한 컬러 선택을 제안했습니다. Tangerine으로 대표되는 시트러스 계열의 오렌지 색상과 Cerulean Blue와 같은 선명한 블루 톤이 대표적인데요. 이러한 비비드한 컬러들은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뉴트럴 톤 위주의 트렌드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

관련 기사 보러 가기 >

2025-S/S-펜디-톤앤무드2

2025 트렌드 컬러, 이렇게 입으세요.

2025년 봄 시즌의 컬러 트렌드를 실제 스타일링에 적용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컬러의 조합과 비율, 그리고 아이템 선택에 있어 몇 가지 핵심적인 원칙을 이해하면 훨씬 수월하게 트렌드를 일상에서 구현할 수 있습니다. ​

1. 베이스는 ‘뉴트럴 톤’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Mocha Mousse나 Moonbeam gray와 같은 뉴트럴 톤을 베이스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컬러들은 전체 스타일링의 약 60-70%를 차지하는 것이 이상적인데요.(위 이미지 참고) ​

예를 들어 Mocha Mousse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나 Moonbeam gray의 와이드 팬츠는 다양한 컬러와의 매치가 용이해 시즌 내내 활용도가 높습니다. 여기에 베이식한 화이트 셔츠나 베이지 컬러의 니트를 매치하면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

2. ‘포인트 컬러’ 쌓기

뉴트럴 톤 베이스에 생동감을 더하는 방법으로는 Tangerine이나 Cerulean Blue 같은 비비드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포인트 컬러의 비중을 전체 스타일링의 20-30% 정도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

가령 Mocha Mousse 코트와 Moonbeam gray 팬츠 조합에 Tangerine 컬러의 크로스백을 매치하거나, Cerulean Blue 컬러의 스카프나 슈즈를 더하는 방식이죠. 특히 액세서리나 이너웨어로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면 부담 없이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

3. 명품 브랜드들의 트렌드 해석

럭셔리 브랜드들은 최근 컬렉션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2025 컬러 트렌드를 해석해 보여줬는데요. 스텔라 맥카트니민트 그린을 중심으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실크 소재의 플로우 드레스나 오버사이즈 테일러드 수트에 민트 그린을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죠. ​

발렌티노는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파스텔 톤들을 레이어드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라벤더, 민트, 파우더 블루 등의 파스텔 컬러들을 겹겹이 매치해 로맨틱 보헤미안룩을 선보인 것이죠.(아래 이미지는 ‘버터 옐로우’) ​

구찌와 짐머만은 이번 S/S 2025 컬렉션에서 올해의 컬러인 ‘Mocha Mousse’를 직접적으로 반영했습니다. 구찌는 Mocha Mousse의 톤보다 어두운 톤(chocolate brown)을 적용함으로써 안정감을 더했고, 시크함을 더해 도회적인 룩을 선보였습니다. 짐머만은 Mocha Mousse의 레이어드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참고하기 좋습니다. ​

짐머만-2025-봄-공식-사이트

지속가능한 패션으로서의 2025 컬러 트렌드

2025년의 컬러 트렌드는 단순히 시선을 끌거나 새롭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번 트렌드의 진정한 의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패션계의 진지한 고민이 반영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

또 이번 시즌에는 대부분 믹스&매치가 용이하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아이템들과 조화를 권장하는 움직임의 일환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의 성숙한 소비 문화를 장려하는 흐름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이렇게 2025년 봄 시즌의 컬러 트렌드는 표면의 트렌드를 넘어, 우리 시대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 지속가능성, 실용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패션은 또 한 번 새로운 진화를 이뤄내고 있죠. 이러한 기조로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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