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피오레(Fiore), 피렌체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를 입다

바케트컷 다이아몬드의 고전적 아름다움

2024-02-19

이탈리아를 여행하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두오모. 특히 피렌체 산타마리아 델피오레 두오모는 르네상스와 고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화려한 외관과 정교함이 특징입니다.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두오모를 모티베이션한 오르시아 웨딩밴드 피오레(Fiore)를 소개합니다.

(두오모: 성당을 의미, 대부분 대성당을 지칭)

1. 웨딩밴드 피오레(Fiore)

일생일대의 가장 화려하고 찬란한 순간. 바로 결혼식입니다. 순백의 드레스에 빛나는 티아라, 순결한 베일을 착용한 신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건 다름 아닌 웨딩밴드입니다. 모던함, 심플함이 주를 이루는 요즘 웨딩밴드 시장에서도 화려한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웨딩밴드는 늘 꾸준한 인기를 누리죠.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으며 상상했던 피렌체는 두오모를 마주한 순간 다시 살아납니다. 머릿속 막연하게 그려왔던 피렌체의 화려함, 정교한 건축양식은 웨딩밴드 피오레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장 화려한 순간을 웨딩밴드 피오레에 담아 보세요.

2. 피렌체, 그 막연함이 현실로 살아나는 순간

여렸을 적 읽었던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는 주인공이 피렌체로 떠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가 아닌 소설이기에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피렌체의 모습은 무궁무진했죠. 디자인을 공부한다면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건축 양식입니다. 그래서 웨딩밴드 디자이너는 작은 웨딩밴드 안에 건축물을 짓는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러던 중 막연하게 그려왔던 피렌체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건축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한 번 가보지도 않았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어떻게 제가 그려온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졌을까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설렘을 잊지 않기 위해 바로 슥슥 그려냈던 스케치. 바로 웨딩밴드 피오레입니다.

3.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는 그리움의 도시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그려지는 피렌체는 그리움의 도시입니다. 미술 작품 복원을 배우기 위해 피렌체에 왔고,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 떠난 밀라노에서 그의 곁을 지키는 다른 존재를 확인하고 피렌체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죠. 피렌체는 사랑하는 이를 그리는 기다림의 도시, 그리움의 도시입니다.

화려한 건축물과 아르노강이 유유히 흐르는 피렌체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리움을 간직한 이들에겐 그 찬란함 마저 슬퍼보이는 모순과도 같은 도시죠.

화려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간직한 피렌체. 피렌체를 거닐다 보면 마치 르네상스 시대로 돌아온 듯한 착각이 들기에 충분합니다.

4. 오르시아 x 피오레(Fiore)

웨딩밴드 피오레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본따 디자인되었습니다. 웨딩밴드 고유의 화려함을 위해 바게트컷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게 가장 큰 특징이죠. 바게트 컷은 초창기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으로, 다이아몬드의 특징을 잘 살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선택한 이유는 피오레 밴드에 놓여진 유닛과의 조화 때문입니다.

조만간 소개해 드릴 오르시아 웨딩밴드 누에보 역시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사용했지만 피오레가 훨씬 더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그 이유는 바게트컷 다이아몬드가 사각형의 유닛과 만나면 아름다움이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유닛을 나누는 커팅 홈은 이러한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키죠.

밴드 내에 유닛을 반복한 디자인의 웨딩밴드는 피오레 외에도 얼마전 소개해드린 ‘론도’가 있습니다. 유닛이 반복되는 디자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이아몬드 형태, 커팅방식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아래 웨딩밴드 론도와 피오레의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