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산을 책정하다 보면 빠질 수 없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결혼반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백화점 브랜드부터 개인숍까지 광범위해진 선택지에 ‘이 가격이 적정한가?’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결혼반지 예산을 책정할 때 고려해야 할 가격 결정 요인을 오르시아 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요즘 결혼반지 트렌드
결혼반지 구매 전 요즘 예비부부들의 결혼반지 선택 기준을 알아두면 여러분의 선택에 꽤나 도움이 됩니다. 단지 유행에 따르는 트렌드가 아닌 실용성에 바탕을 둔 나름의 철학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POINT 1. 프로포즈링 따로 결혼반지 따로?
클래식한 결혼반지의 정석은 5부 이상 또는 캐럿 사이즈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프롱반지입니다. 그런데 프로포즈링과 결혼반지를 따로 구매하는 건 경제적으로 꽤 큰 부담이 됩니다. 일찍이 미국, 유럽 등에서는 프로포즈링을 여성 결혼반지와 겸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실용성에 더욱 무게를 두어 프로포즈링에 가드링을 살짝 추가한 조합이라든지, 여성은 프로포즈링을 결혼반지로 대체하고 남성 반지만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POINT 2. 결혼반지는 똑같은 모양으로?
요즘 결혼반지와 커플링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반지를 심플한 커플링으로 선택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커플링이라고 해서 똑같은 디자인을 선택하리란 법은 없습니다. 시밀러한 느낌을 주는 비슷한 디자인을 선택하기도 하는 반면, 남성반지와 여성반지를 아주 다른 디자인으로 선택해 개인의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기도 합니다.
시밀러한 디자인의 오르시아 남녀 웨딩밴드 ‘조세핀’
결혼반지 가격이 결정되는 요인
여러분의 합리적인 결혼반지 예산 책정을 위해 결혼반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CHECK 1. 금속, 스톤의 종류와 희소성
보통 결혼반지는 금 또는 플래티넘 소재의 금속에 다이아몬드 조합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같은 금속과 다이아몬드에도 등급이 존재하며, 그 등급이나 상태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오르시아는 결혼반지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선택하기 전 일일이 그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특히, 일본 4C’s 사와의 협력으로 제작된 웨딩밴드 ‘한울’의 경우에는 최상급 950 플래티넘과 18K를 결합한 밴드를 제작,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견고함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르시아에서는 밴드의 금속 종류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피부 톤에 가장 적합한 금속 색상을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 오르시아가 자체 개발한 베이지 컬러의 금속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K-주얼리 브랜드로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GIA 인증을 받은 다이아몬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는 불순물 여부에 따른 투명도, 그리고 커팅 방식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달리 결정됩니다. 오르시아에서는 최근 마스터피스 컬렉션 웨딩밴드 라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기존 컬러리스 다이아몬드 외에 유색 보석을 세팅한 디자인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극히 소량 채굴되는 옐로 다이아몬드 등의 희소가치가 높은 스톤을 세팅했을 때에는 웨딩밴드 가격 역시 높아집니다.
최상급 950 플래티넘과 18K를 결합해 제작된 웨딩밴드 ‘한울’
CHECK 2. 손수 제작되는 오더 메이드 방식
빠른 제작이 일반화된 요즘 웨딩밴드 시장에서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손수 사람 손을 거쳐 제작되는 제품은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오르시아는 매장 내 공방을 두어 고객과 소통한 내용을 주고받으며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계가 더 정확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오랜 시간 반지를 만져온 장인들의 손끝 감각은 기계가 미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정성껏 두드리고 깎아 만든 반지는 착용했을 때 손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더욱 우수합니다.
‘찍어내듯 만든 반지’에 비해 사람의 손끝에서 ‘느리게’ 만들어진 반지는 그 퀄리티와 더불어 조금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오르시아를 경험해 본 많은 고객들은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입 모아 말씀해 주십니다. 더 많은 반지를 빠르게 찍어낼 수도 있지만 ‘느림의 미학’을 버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CHECK 3. 커스터마이징 범위
매장 내 공방을 두었기에 가능한 일, 바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커스터마이징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올바른 의미의 커스터마이징은 ‘스톤 하나 바꾸는’일이 아닙니다. ‘세상에 같은 웨딩밴드는 하나도 없다’라는 오르시아 공방장님의 말씀처럼 오르시아 제품에 고객님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항상 사전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반지는 그 범위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르시아에서 고수해온 제작 방식은 커스터마이징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르시아에서 실제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범위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CHECK 4. 브랜드 신뢰도
우리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주얼리 브랜드들은 보통 오랜 역사를 두고 주얼리를 제작해 온 곳들입니다. 그만큼 주얼리 제작에 오랜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리라는 인식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뢰가 있는 브랜드의 파워는 실제로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브랜드만 보고 제품을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와 함께 제품의 내실을 따지는 눈을 키워야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오르시아는 5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주얼리 정통 브랜드입니다. 2대를 거쳐 주얼리 산업에 매진해온 결과, 입소문을 타고 착용감 좋은 반지, 질 좋은 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는 주얼리를 개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은 모든 것이 낯선 예비부부의 결혼반지 선택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르시아 기준 결혼반지 가격이 결정되는 요소와 요즘 결혼반지 구매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혼반지는 평생을 함께하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 주얼리이니 만큼 우리의 이야기가 반영된 세상에 하나뿐인 것이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기준이 여러분의 결혼반지 예산 결정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 오르시아의 생각, 기록
오르시아 상담사가 추천하는 웨딩밴드+가드링 조합 best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