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에 사랑을 입히다. 오르시아 ‘샤갈&벨라’ 이야기

20세기 최고의 작가 샤갈과 벨라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고안된 웨딩밴드 ‘샤갈&벨라'

2023-05-12

웨딩밴드 샤갈벨라. 이 반지의 테마는 사랑입니다. 20세기 최고의 작가 샤갈과 벨라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고안된 웨딩밴드. 이 작품에는 죽음 이후에도 영원히 마음속 사랑으로 간직된 불멸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웨딩밴드 샤갈벨라

(Chagall&Bella by 오르시아)

많은 신랑신부님들이 공감하는 샤갈과 벨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웨딩밴드 ‘샤갈&벨라’. 죽음도 가로막지 못한 그들의 사랑에서 영감을 받은 웨딩밴드입니다. 샤갈의 소꿉친구이자 미술 작품에 많은 영감을 준 샤갈의 영원한 뮤즈 벨라. 그들의 영원한 사랑을 웨딩밴드에 담았습니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무색하게 그들의 사랑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 줍니다.

많은 사람 중 왜 샤갈과 벨라일까?

화가 뿐 아니라 작곡가, 시인 등 많은 예술인들은 그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가 항상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샤갈과 벨라일까요? 오르시아는 샤갈이 작품 속 벨라를 표현한 마음에 집중했습니다. 어디서든 보이는 벨라에 대한 사랑의 시선.

이 마음이 바로 오르시아가 웨딩밴드에 담아내고 싶은 본질입니다.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그 사람을 사랑하겠다는 의지와 마음의 표현. 누구나 샤갈과 벨라처럼 우리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웨딩밴드에 녹여내는 일은 오르시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럼 벨라가 등장하는 샤갈의 작품을 감상해 보시죠.

샤갈의 작품 ‘생일’

샤갈과 벨라 이야기

① 샤갈,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다

샤갈은 러시아의 한마을에서 가난한 집 9형제 중 맏이로 태어납니다. 그러던 중 러시아의 수도이자 예술의 중심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그의 미술 인생을 시작하게 되죠. 어쩌면 벨라를 만나기 위한 우연 같은 운명의 시작. 도시생활에 지칠 때면 종종 방문한 고향 근처 비텝스크. 여기서 소꿉친구였던 벨라 로젠벨트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진 샤갈과 벨라.

② 가난뱅이 화가와 보석상 딸의 결혼

벨라의 부모님은 샤갈을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샤갈은 가난뱅이 예술인, 벨라는 부유한 보석상의 딸. 하지만 둘은 마침내 결혼하고 외동딸 이다를 낳습니다.

③ 제1차 세계대전 파리에서 꽃피운 미술

당시 러시아제국은 소비에트연방(소련) 국가가 되며, 예술가들에겐 혹독한 겨울과 같은 시기였습니다. 러시아를 떠나 파리로 온 샤갈과 벨라. 루브르 박물관을 돌며 원 없이 작품세계에 빠져듭니다. 물론 이 작품의 영감은 샤갈의 뮤즈 벨라로 부터 온 것. “나는 벨라를 통해서만 사랑하고 행동한다.” 그야말로 사랑꾼 샤갈.

④ 샤갈, 벨라를 그리워 하다.

샤갈과 벨라는 유대인 혈통의 러시아 출생이었기에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발생했던 나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갑니다. 하지만 그토록 사랑하는 벨라가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3일 만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실의에 빠진 샤갈. 모든 작품을 중단하게 되죠.

하지만 딸 이다의 권유로 다시 붓을 들었을 땐 아내를 회고하는 작품을 가장 먼저 그리게 됩니다. 프랑스로 돌아와 벨라와의 사랑과 기쁨을 담은 작품을 그리다 1985년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에펠탑의 신랑신부. 1928 샤갈 (이미지 캡션)

오르시아 x 샤갈&벨라(Chagall&Bella)

오르시아가 샤갈과 벨라의 이야기에 주목한 이유는 피카소, 마티스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가 바로 샤갈이기 때문입니다. 샤갈은 처음에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내는 입체파에 영향을 받았지만 서서히 그들과 거리를 두며 내면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샤갈만의 초현실주의 작품들.

오르시아도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디자인.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르시아는 웨딩밴드 그 내면의 본질에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