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유기성을 바탕으로 곡선미가 돋보이는 웨딩밴드와는 상반된 매력을 보이는 웨딩밴드 아르데. 직선과 기하학 깔끔함을 한데 아우르는 아르데코 사조를 모티브로 완성된 웨딩밴드 아르데를 소개합니다.
1. 웨딩밴드 아르데(ArtDé)
오르시아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과 유기성을 선호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바 역시 자연친화적이며 인체친화적인 제품을 제작하는 데 있습니다. 다만, 오르시아의 제품이 하나의 느낌으로 치우치는 현상을 방지하고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정반대의 느낌을 모티브 삼아 제작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웨딩밴드 아르데 역시 깔끔한 직선미가 돋보이는 모던한 디자인의 반지로, 1930년~1940년대 프랑스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던 아르데코 사조를 모티브 삼아 제작되었습니다.
계산된 빗각과 더불어 정돈된 아름다움은 아르데코 사조의 전형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만, 인체친화적이며 무엇보다 착용감에 신경 쓴 제품입니다.
2. 오르시아 제품은 곡선과 직선의 조화
안토니오 가우디의 구엘 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등 자연의 유기성을 모티브로 많은 제품이 제작되었습니다. 오르시아가 추구하는 인체친화적인 반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인지 유독 곡선미를 선보이는 반지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제품화되어 나온 웨딩밴드 디자인을 한데 모아놓고 보니 왠지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인체친화적인 반지를 제작한다는 목표에 모티브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렇게 기존의 디자인 기조와는 정반대의 모티브를 찾던 도중, 직선적이고 계산된 느낌의 아르데코 사조가 떠올랐습니다. 아르데코 사조는 이 모든걸 품기에 가장 적절한 모티브였습니다.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모티브 대상은 없지만 아르데코 사조 고유의 직선적이고 계산된 아름다움을 웨딩밴드 아르데에 담아냈습니다.
곡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오르시아 웨딩밴드 컬렉션(왼쪽부터 첼람제, 소로야, 리프)
3. 소프트 큐비즘, 아르데코 시각예술 양식
아르데코는 시각예술 디자인의 한 양식으로 1930년대~1040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르데코 양식은 아르누보의 영향을 받아 시작됐습니다. 아르누보는 꽃, 여성 등의 곡선미가 주를 이루는 자연적 모티브를 중시해왔습니다. 아르데코가 아르누보의 영향에서 시작된 건 사실이지만 급격한 산업화를 맞은 시기, 대량 생산을 위해 아르누보와는 상반된 색깔을 내기 시작합니다.
아르누보가 자연의 곡선미를 중시했다면 아르데코는 풍부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문양, 그리고 직선으로 대칭되는 장식성이 눈에 띕니다. 즉, 대량 생산을 위한 신기술을 포용한 셈입니다. 그래서 소프트 큐비즘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역사학자 베비스 힐리어는 아르데코를 일컬어 ‘기계와 신물질 그리고 대량 생산의 수요에 적합한 현대 양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처음 출현한 아르데코는 1903년 프랑스 파리에 처음 아르데코 풍의 아파트를 건축합니다. 바로 오귀스트 페레가 프랭클린 거리에 건축한 아파트와 앙리 소바쥬가 트르-앙느 거리에 건축한 아파트가 대표적인 아르데코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새로운 기술과의 접목으로 탄생한 아르데코 양식은 고급스럽고 매혹적이며, 풍부한 아름다움을 지녔기에 시각예술계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좌) 아르누보 양식 포스터/ 우)아르데코 양식 포스터(시카고 민박 포스터)
4. 오르시아 x 아르데
웨딩밴드 아르데는 상부 장식을 배제하면 피카소의 입체주의를 모티브로 제작된 웨딩밴드 큐비즘과 매우 흡사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웨딩밴드 큐비즘이 눈에 띄는 3D 형태의 면으로 제작되었다면, 웨딩밴드 아르데는 그 크기를 축소해 3D로 제작되었지만 육안상 2D의 단조로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상부의 화려함을 고려한 디자인인데요. 직선과 화려함, 풍부함까지 모두 갖춘 아르데코 사조를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여성밴드는 메인 밴드에 메인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가드링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메인 다이아몬드가 중앙부로 위치하는 디자인으로 의도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드링 조합의 반지는 자칫 메인 밴드와 분리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방지하고자, 가드링 하단에 메인부와 결합할 수 있는 디테일을 추가해 가드링과 메인밴드가 한 몸체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가드링 조합의 반지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이며 작은 디테일이지만 실생활에서 느끼는 편리한 착용감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반면 남성밴드에는 따로 메인부가 설정되지 않아 결합 디테일을 배제해 설계했습니다. 가드링으로 제작된 반지이지만 고객님의 니즈에 따라 하나의 밴드로, 또는 가드링이 아닌 싱글 링 조합으로도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5. 웨딩밴드 아르데 자세히 보기
Point 1. 대칭적인 미와 패턴화된 직선 요소들을 활용해 위아래 구분이 없는 남성밴드와 남성 벤드에 메인 다이아몬드를 더한 여성밴드로 이루어져 있다.
Point 2. 가드링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디자인이나 , 각각의 반지를 따로 착용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
아르데 by ORSIA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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