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시아의 웨딩밴드 ‘빈센트(Vincent)’는 네덜란드 출신 프랑스 화가로 익히 잘 알려진 고흐의 작품 속 도개교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 속 의미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웨딩밴드 빈센트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1. 웨딩밴드 빈센트(Vincent by 오르시아)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웨딩밴드 빈센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아를르의 도개교’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작품입니다. 의미는 ‘만남’. 고흐는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작품 “해바라기”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의 풍부한 햇살과 공기를 담은 그의 작품.
하지만 밝은 빛을 내는 고흐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그리움을 대조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향에 대한 평생의 그리움이죠. 이 그리움을 만남이라는 해피엔딩으로 표현했습니다. 30년 가까이 다른 곳에서 지내왔을 신랑 신부님이 마음속 안식처를 그리워하다 서로의 인연을 만나게 되는 것 처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모티브로 탄생된 오르시아의 웨딩밴드 빈센트(Vincent).
2. 왜 ‘아를르의 도개교’였나?
오르시아는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 속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오르시아의 빈센트는 그 중 고흐의 ‘아를르의 도개교’에 집중했습니다. 그 중 웨딩밴드에 의미를 더해 준 도개교.
도개교 다리는 끝과 끝을 이어주는 매개체입니다. 절대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곳도 다리가 놓여지면 닿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다리의 의미는 곧, ‘만남’. 도개교는 고흐가 아를르 지방에서 작품활동을 할 때 고향 네덜란드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해줍니다. 그래서 일까? 아를르의 도개교는 고흐의 집념을 불러 일으킨 모티브 중 하나가 됩니다.
3. 빈센트 반 고흐 이야기
고흐는 네덜란드 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입니다. 네덜란드 시절에는 어두운 색채로 비참한 주제를 주로 그렸지만, 프랑스 아를르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반고흐 특유의 화풍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운하의 도시와는 달리 풍부한 햇빛과 맑은 하늘을 가진 프랑스의 자연환경 덕분.
하지만 아를르에서의 고흐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친구 고갱과의 갈등, 경제난, 정신병 등으로 불운의 삶을 살아가죠. 이런 고흐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킨 건 창밖의 도개교였습니다. 그의 고향, 운하의 도시 네덜란드를 떠올리게 하는 다리.
4. 오르시아 X 빈센트(Vincent)
오르시아 제품은 실제로 다리라는 소재에서 착안된 모티브를 많이 활용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리는 만남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가 그러하듯.
사실 빈센트는 만남이라는 의미 외에도 도개교 자체의 구조를 형상화해 디자인했습니다. 운하를 가로질러 설계된 도개교의 개폐모습이 마치 떨어져 있던 연인의 만남을 형상화한 것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죠.
남성밴드와 여성밴드를 포개어 보면(스택킹 링, 레이어드 링) 남성밴드의 오픈된 전면에 여성밴드가 꼭 맞아 떨어집니다. 서로의 틈을 매우며 하나가 된다는 의미. 마치 도개교의 양쪽 부분이 닫혀 하나의 길이 되듯이 말이죠.
오르시아 빈센트의 또다른 특징은 성별에 관계없이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오르시아에서는 남녀가 정해져 있지 않은 젠더프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5. 웨딩밴드 ‘빈센트’ 자세히 보기
point. 1 두개의 반지가 교차로 포개지고 하나의 반지처럼 쌓이는 모습
point. 2 구조적 디자인으로 교량에서 나타나는 느낌을 반지에 적용. (건축적 디자인 패턴)
point.3 성별에 관계없이 모던한 디자인으로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스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