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생에서 찬란히 빛나는 순간이 존재합니다. 오르시아가 웨딩밴드 에오스(Eos)에 여러분의 찬란한 순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빛나는 순간을 담아드립니다.
1. 웨딩밴드 ‘에오스'(Eos by 오르시아)
오르시아의 웨딩밴드 에오스에는 결혼이라는 이벤트의 시작으로 찬란하게 빛날 여러분의 일상을 담습니다. 에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입니다.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에 주얼리 페어 참석차 방문 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의 여명을 맞이한 경험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오르시아 에오스(Eos).
결혼은 겉으로 보기엔 시작이 가장 빛나 보이지만 돌아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 돌아보면 힘듦 속에 우리가 함께 했던 빛나고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결혼이란 매 순간이 빛나는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익숙함에 속아 그 순간을 지나치고 있을 뿐. 매 순간 내 사람에게 집중해 보세요. 소소한 대화까지도 반짝임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2. 에오스는 어떻게 탄생되었나?
에오스를 기획한 디자이너는 여러 나라의 주얼리 디자인을 경험한 베테랑입니다. 해외 현지에서 머물며 디자인 실무를 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 회사에서 1년간을 머물렀던 홍콩에 주얼리 페어 참석 차 건너가게 됩니다. 오르시아 디자이너들은 홍콩에서 주로 열리는 주얼리 페어에 주기적으로 참석합니다. 현지에서 새로운 주얼리 디자인의 트렌드를 접하기도 하고, 한국의 이른바 K-주얼리를 소개하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오르시아가 한국의 정통 주얼리 브랜드임을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들이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소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부심은 자부심이고, 일은 일. 돌아오는 항공편이 잘 맞지 않아 새벽 비행기를 타고 입국합니다. 혹시 새벽 3~5시 비행기를 타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까요? 조용히 찾아오는 노곤함, 그리고 적당한 불편함. 비즈니스석이라면 또 모를까 이코노미석에서 잠을 푹 잔다는 건 사실 힙듭니다. 특히나 잠에 예민한 저는 더욱. 설상가상 난기류라도 만나는 날엔 뜬 눈으로 몇 시간을 지세워야 합니다. 그러던 중 동이 틀 무렵이었나 봅니다.
구름 위에서 마주한 일출의 여명은 졸린 제 눈을 번쩍 떠지게 했습니다. 지상에서 고개를 치켜 올려다봐야 했던 태양과는 달리, 태양과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해 빛나주는 것처럼. 저는 바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찰칵. 또 찰칵. 그렇게 남겨진 두어 장의 사진들.
사실 이 느낌은 시간이 지나 흐려졌습니다. 여행 사진첩을 들추기 전까지는 말이죠. 하지만 사진첩에서 이 사진을 마주한 순간 찬란했던 그 순간은 필름처럼 제 머릿속에 착착 배열되어 지금의 에오스에 담깁니다. 그렇습니다. 오르시아 에오스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손가락으로 밤의 포장을 연다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Eos)’의 이름으로.
3. 새벽의 여신 에오스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는 티탄신인 히페리온과 테이아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날개가 달린 두 마리의 말과 함께 새벽 마차를 몰며 달의 여신 셀레네가 쳐놓은 밤의 장막을 손가락으로 걷어내는 일을 합니다. 동시에 태양신을 선도하는 에오스.
에오스는 빛나는 모든 것을 사랑했습니다. 에오스가 사랑한 대상들은 같은 신뿐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의 인간. 그중에서도 빛나는 외모를 가진 남자였습니다. 이런 에오스의 눈에 들어온 아레스. 하지만 아레스는 이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몸. 이 사실을 알게 된 아프로디테는 에오스에게 저주를 걸게 됩니다.
이 저주는 에오스의 다음 사랑인 티토노스에게 발현되고 맙니다. 에오스는 영원한 젊음을 약속받은 티토노스를 사랑하게 되지만 어쩐 일인지 티토노스는 눈부신 외모를 점차 잃어 가고, 에오스는 안타까움에 그를 돌보죠. 하지만 점점 쇠약해지는 티토노스를 위해 에오스는 결국 티토노스를 매미로 만들어줍니다.
어둠을 걷어내는 새벽의 여신이기 때문일까요? 에오스는 이처럼 빛나는 모든 것들을 사랑했습니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 Ⓒ위키백과
4. 오르시아 X 에오스(Eos)
에오스에 대해선 사실 설명해 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실물의 영롱한 빛이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기 때문이죠. 이렇게 에오스가 영롱한 빛을 뿜어낼 수 있는 이유는 링에 위치한 크고 작은 멜리 다이아몬드가 서로 다른 높낮이에 세팅되어 반사되는 빛을 사방으로 산란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내기까지 오르시아 청담 하우스 내의 작은 공방에서는 숙련된 장인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사실, 장인 분들도 에오스를 작업할 땐 조금 힘들어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각기 다른 크기의 *멜리 다이아몬드를 서로 다른 높낮이로 배치하는 일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높낮이마저 빛의 반사 각도와의 산란을 예측하며 제작해야 하기에. 에오스만이 아니라 모든 오르시아의 웨딩밴드는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기 때문에 그 정교함과 높은 퀄리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만 만들어지는 오르시아 웨딩밴드는 진정한 K-주얼리가 무엇인지를 보란 듯이 드러냅니다.
에오스 또한 젠더리스 제품으로 남녀 밴드의 디자인이 유사합니다. 하지만 절대 디자인 자체에만 치중하지 않습니다. 두께감이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남성분들의 기호에 맞게 두꺼운 밴드에 빗각 면을 넣어 두께감은 있지만 날렵한 느낌을 냅니다. 이렇게 철저히 계산된 디자인의 에오스는 극도의 편안함과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멜리 다이아몬드란?
캐럿 사이즈가 되지 않는 작은 다이아몬드를 총칭하는 말.
5. 웨딩밴드 ‘에오스’ 자세히 보기
Point 1. 크고 작은 별빛의 각기 다른 일렁임을 표현한 멜리 다이아몬드. 서로 크기와 높낮이가 달라 작은 구조 안에서도 입체감이 느껴짐.
Point 2. 해가 뜨고 달이지는 반복성처럼 둘이 영원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반지 전체를 둘러 세팅이 끊기지 않도록 함.
Point 3. 서로 다른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높낮이가 다르게 세팅되어 어떤 각도에서 봐도 광채가 눈에 띄는 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