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테어 반지, 프로포즈링, 싱글링까지. 다이아몬드 반지는 디자인과 스타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붙곤 합니다. 주로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분들이 반지 이름이 다양해 헷갈려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름은 사실 다이아몬드 세팅 방식 차이(반지 세팅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게 일반적인데, 아래 대표적인 종류와 차이를 정리해드립니다.
오르시아의 4프롱 다이아몬드 반지
대표적인 반지 세팅 종류, ‘프롱 세팅’ 반지
프롱 세팅은 가장 일반적인 반지 세팅 종류. 프롱 세팅이란 다이아몬드가 작은 ‘발톱(Claw)’즉, 프롱(Prong)에 의해 고정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보통 6개나 4개의 프롱으로 다이아몬드를 물리는 방식이죠.
프롱 세팅의 장점은 돋보이는 휘광성입니다. 다이아몬드의 스톤 대부분이 노출되기에 많은 빛이 다이아몬드 내부로 투과되며 뛰어난 휘광성을 보이게 됩니다.(참고 : 다이아몬드 가치가 결정되는 기준)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가장 보편적인 반지 디자인 중 하나인 프롱 세팅 다이아몬드 반지. 어떤 디자인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우선 이 프롱 세팅 반지를 살펴보시길 권장합니다.
오르시아의 프롱 세팅 다이아몬드 반지 착용 이미지
프롱 세팅의 깨끗한 기법이 워낙 심플해서, 뭔가 아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럴 때에는 프롱 세팅을 중심으로 반지의 금속 부분에 보조석을 세팅한 반지도 함께 비교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프롱 세팅 + 보조석 가미 (트렐리스)
유럽에서 인기있는 ‘트렐리스 세팅’ 반지
트렐리스 세팅은 일반적으로 국내보다 유럽에서 더 인기있는 스타일입니다. 다이아몬드를 고정하는 프롱이 교차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클래식한 실루엣을 연출합니다.
서구권에는 약혼 반지를 아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문화가 있는 곳이 많은데요. 그래서 보석을 안정적이고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는 세팅 방식을 선호합니다. 트렐리스 세팅이 바로 그에 딱 걸맞는 방식. 빈티지한 감성을 좋아하시거나 안전성을 중시하신 분이라면 이 트렐리스 릴을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르시아의 헤일로 세팅 반지
경제적인 반지 세팅 종류 ‘헤일로 세팅’ 반지
헤일로 세팅은 중앙 메인 다이아를 중심으로 멜리 다이아몬드를 둘러 세팅한 방식입니다. 이때 멜리 다이아몬드를 한줄 또는 여러줄로 세팅해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구현이 가능합니다.
헤일로 세팅 반지의 가장 큰 장점은 메인 다이아몬드가 커보이는 효과입니다. 이런 시각적 효과 덕분에 ‘경제적인 세팅 방식’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어 있을 정도. 메인 다이아몬드 주변에 배치되는 멜리 다이아몬드를 유색석으로 세팅하면 색상의 대조를 통해 메인 다이아몬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도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드라마 더글로리 속 혜정이가 선택했던 알이 큰 다이아몬드 반지가 바로 이 헤일로 스타일의 반지.
오르시아의 3스톤 스타일 반지
서구 문화에서는 ‘3스톤 스타일’ 반지
일반적으로 메인 다이아몬드가 크게 강조되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달리 메인 다이아몬드 양옆으로 두개의 보조석이 준주연급으로 세팅된 반지도 있습니다. 바로 3스톤링이라고 불려지는 반지 스타일인데요. 국내보다는 서구권 문화에서 흔히 보이는 반지 양식입니다.
3스톤링은 3개의 스톤이 커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의미합니다. 동시에 연인과의 사랑, 충성, 헌신을 의미하기도 하죠. 예쁜 디자인도 좋지만 특별한 의미가 담긴 반지를 찾는 분들에게는 이 3스톤링을 자주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반지를 선택하러 오셨다가, 너무 많은 선택지 헷갈리는 이름에 오히려 선택을 못하시는 고객님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주얼리 전문가가 아니기에 모든 걸 알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위의 세팅 방식에 따른 다이아몬드 반지 이름 정도만 알아두셔도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렵다면 오르시아의 전문가들이 직접 도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