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나만의 주얼리를 만드는 주얼리 브랜드 오르시아에서 사회 공헌 프로젝트(미혼모 지원)를 진행했습니다. STA TV ‘아이돌리그’ 프로그램과 함께 시행한 프로젝트로 주얼리 브랜드로서는 국내 최초입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는 오르시아의 마음이 담깁니다.
“진심으로 공감하며 함께 소통한 시간이었어요. 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서 나오는 용기의 힘이 얼마나 큰지, 또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용기, 사랑, 축복 등을 모티브로 다섯 가족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주얼리를 멋지게 완성해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오르시아 대표 한영진-
2021년 4월 청담동에 위치한 주얼리 브랜드 오르시아에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다섯 가정이 모였습니다. 한영진 대표님을 비롯한 오르시아 관계자 분들은 그동안 살아온 각 가정의 모습에 대해 듣습니다. 미혼모라는 타이틀로 혼자서 겪어온 모든 희로애락을 저 멀리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로 듣지 않고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내 가족의 이야기인 것처럼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에 몰입합니다.
영롱하고 아름다운 진주
고난 속 피어난 사랑 아연이의 이야기
혼자서 아연이를 키우기로 결심했지만 녹록지 못한 현실들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눈물 없이 버틸 수 없었던 날들의 연속. 엄마의 어두운 터널은 길었지만, 끝자락마다 빛이 보입니다. 빛을 쫓아 포기 않고 살다 보니 어느덧 아연이는 엄마에게 둘도 없는 든든함이자 전부로 어엿하게 성장해 주었습니다.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아연이가 있기에 엄마는 더 이상 힘들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다고 여겨질 만큼, 단단한 사랑으로 하나 된 아연이와 엄마 영아씨를 오르시아 주얼리에 담아 봅니다.
시련 속에서 태어나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보석, 진주는 아연이와 엄마 영아씨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소재였습니다.
진주 반지, 팔찌 핸드 드로잉
오픈링 형태로 디자인된 엄마의 반지는 진주와 아쿠아마린을 세팅하여 아연이와 엄마 영아씨가 서로를 항상 바라보며 나란히 걷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살짝 꼬임이 있는 반지의 곡선을 찾을 수 있는데요. 엄마의 따스하고 빛나는 마음을 꼬임을 통한 곡선에 세심하게 담았습니다.
실크줄이 진주를 감싸고 있는 팔찌를 통해 세상을 살아갈 때 늘 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내 엄마가 있음을 아연이가 기억하기 바랍니다. 두 팔로 아연이를 꼭 안은 엄마의 품을 언제든지 꺼낼 수 있기를, 새하얀 순수함을 지닌 진주를 통해 엄마의 사랑을 항상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습니다.
견호하고 붉은 사랑 루비
존재, 그 이상의 감동 효원이의 이야기
효원이를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 땅에 태어나지 않기를 바랐던 사람들이 더 많았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엄마 하린씨
는 효원이를 만나기로 결심합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엄마 하린씨는 효원이를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혼자서 효원이를 키우며 엄마가 된다는 게 어려울 순 있지만 그래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오직 효원이를 만나고 잘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효원이를 지켜냅니다. 그러한 엄마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을 씩씩하고 야무지게 해내는 효원이의 모습은 참 대견스럽니다. 엄마 하린씨에게 효원이라는 존재만으로 감동 그 이상일 게 분명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견고한 사랑을 쌓으며 담대하게 살아갑니다.
엄마 하린씨와 효원이의 끈끈한 사랑을 보며 붉은 보석 루비를 떠올립니다. 견고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붉은 보석이기 때문입니다.
스케치, 펜던트 목걸이
서로를 지켜주는 마음을 본떠 전체적인 모양은 하트 쉐입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선으로 뻗은 투각선은 효원이와 엄마 하린씨 두 사람의 깊고 곧은 심지의 상징적 표현입니다. 반듯하게 사선으로 뻗은 투각선은 두 사람이 함께 한다면 그 어떤 고난과 시련들이 밀려온다 할지라도 견뎌내며 힘차고 곧게 뻗어나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더 이상의 굴곡은 없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과 힘찬 소망들이 모든 굴곡들을 펴 줄 것입니다. 그 사이에 희망(espoir)과 행복(bonheur)을 깊게 새겨 넣은 이유도 두 사람이 함께하는 그 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아름답고 단단한 토파즈
함께라서 두렵지 않아 다연이의 이야기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을 가족이라 부릅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삶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고난들을 견디게도 하고 감당케도 합니다. 엄마 연지씨는 다연이로 하여금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어떤 시간보다 엄마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시간들을 가장 좋아한다는 다연이. 이렇게 엄마 연지씨와 다연이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말할 만큼 성장한 다연이를 위해 엄마는 더 강하고 단단해지리라 매일 다짐하며 용기를 냅니다.
오르시아에서는 엄마 연지씨와 다연이의 “단단한 마음”을 모티브로 특별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오르시아 돌체 목걸이
엄마 연지씨가 다연이를 뒤에서 꼭 껴안아 주는 모습, 또 다연이가 엄마 연지씨를 포근히 안아 주는 모습을 보석을 감싸는 세팅 기법에 적용합니다. 이 세팅 기법은 난발이 없기 때문에 걸리는 법 없이 매끈한데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두 사람에게 잘 어울립니다. 또 세팅된 토파즈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예전에는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기도 했답니다. 이런 상징적 의미는 두 사람 가정에 안녕을 기원하는 오르시아의 마음을 대변해 줍니다.
쑥스러움이 많아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다연이가 조금 더 당당해지기를 엄마 연지씨는 바랍니다. 또 본인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그 마음을 올곧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커가기를 가장 바라고 있는데요. 다연이의 씩씩한 행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펜던트 표면에 용기(audance)를 깊게 인그레이빙 하였습니다. 다연이와 엄마 연지씨 두 사람 모두에게 이 작품이 큰 격려와 용기로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약속을 담습니다.
미혼모 지원, 선한 영향력을 끼치다
주얼리 브랜드 오르시아에서는 소개해 드린 가정을 비롯해 모두 다섯 가정에게 미혼모 지원을 통해 사랑과 힘을 불어 넣어줍니다. 언제나 함께하며 서로를 지켜 주겠다는 약속을 담아낸 오르시아의 주얼리는 목걸이, 반지, 팔찌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각 가정에 특별한 선물로 전달되었습니다.
각자의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소망들이 오르시아 주얼리에 녹여져 새로운 디자인의 주얼리들로 탄생되었는데요. 이렇게 의미 있게 만들어진 오르시아의 주얼리들은 더 많은 고객과 나누기 위해 특허 등록 후 상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판매된 주얼리 상품은 판매액의 2%를 적립하여 사회 공헌 활동 및 소외계층 기부에 환원되고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오르시아의 뜻깊은 기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