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링은 메인밴드에 매치하는 정도의 반지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르시아가 만드는 가드링은 가드링 하나로도 싱글링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르시아에서 디자인하고 손수 제작하는 가드링을 소개합니다.
1. 영국 왕실의 재현, 가드링 티아라
세기의 결혼, 왕실 결혼식의 표본이라고 하면 영국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만큼 영국 왕실의 결혼식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죠. 영국 왕실의 보석을 가드링에 접목해 보고자 한 의도는 생각보다 단순한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더 크라운’. 영국 왕실의 이야기 중 여왕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그냥 화려하고 가치있는 보석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왕실 보석에 ‘여왕의 삶’이라는 스토리가 입혀지니 보석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보석의 주인이 되고 또 하나의 여왕이 될 수 있는 길. 바로 “결혼”입니다. 오르시아를 방문해 주시는 예비 신부님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오르시아 가드링 티아라입니다.
가장 값비싼 보석이며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보석 다이아몬드, 불타는 사랑을 의미하는 붉은색의 보석 루비, 지혜와 영원함을 상징하며 다이애나비의 약혼반지로 유명한 사파이어. 영국 왕실의 결혼식과 대관식 등에 쓰여졌던 대표 보석 3가지를 모티브로 티아라 가드링 디자인이 기획되었습니다.
보통 가드링은 얇은 링의 두께 탓에 보석을 세팅하지 않거나, 보석을 세팅한다고 해도 한 줄로 세팅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드링 티아라는 가드링 자체로서의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한줄에 유색 보석이 한 줄 더 세팅되었습니다.
2. 작은 오두막집의 안정감, 웨딩밴드 까사
결혼을 시작으로 두 사람이 함께 할 공간이자 울타리. 바로 내 집입니다. 라틴계열 혹은 스페인어로 ‘까사’는 집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사적인 공간이며 그들의 취향이나 풍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내 집, 까사는 안정감과 편안함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푸른 잔디 위 넓은 들판이나 언덕에 자그마하게 놓여 있는 오두막집. 오두막집의 지붕인 V자 형태의 박공지붕은 가장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기도 했죠. 어떤 재료를 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박공지붕은 겉모습은 물론, 내부의 활용이나 쓰임도 궁금하게 만듭니다.
까사의 따뜻한 느낌을 담아 제작하게 된 가드링 까사. 주택의 박공지붕 형태를 닮은 브이쉐입(V-shape)이 빗각면과 함께 디자인 되었습니다. 빛을 반사해 조금 더 빛나는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지만, 빗각면은 공정에서의 유용성과 실용적인 착용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더합니다.
여성밴드와 함께 매칭해 드리고 있는 브이쉐입(V-shape) 가드링 ‘까사’는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켜 손가락이 더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극대화했기에 많은 신부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이탈리아 베키오 다리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웨딩밴드 베키오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한 번은 가 봐야 할 장소. 아르노강 위에 세워진 베키오 다리입니다.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수많은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이기도 하죠. 옹기종기 모여있는 보석 세공 상점들로 부산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사랑 이야기를 알고 나면 애절한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멀리서 보면 잔잔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무질서 그 자체. 하지만 그 혼란스러움 속에서 평화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아니 평화로움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 무질서 속에 숨어 있는 편안함에서 작은 영감을 받게 됩니다.
오르시아 웨딩밴드 베키오는 이탈리아 대표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와 베아트리체의 첫 만남 장소인 베키오 다리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됩니다. 늘 그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단테의 사랑이야기. 대화를 할 수도, 다가갈수도 없는 그녀. 평생을 그리움 속에서 산 지고지순한 단테의 마음을 가드링 베키오에 담아 봅니다.
가드링 ‘베키오’는 베키오 다리에 위치한 작은 로컬 상점들을 표현한 리듬감 있는 유닛 형태와 크기가 다른 다이아몬드로 제작해 아르노 강의 반짝이는 물결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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