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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를 위한 가계부 쓰기 FM 가이드

돈도 체계적으로 모아야 더 잘 모아지는 법 아닐까요?

“쓴 것도 없는데, 왜 돈이 안 모이지?”

둘이 살면 돈이 더 잘 모일 것 같은데,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금방 입금됐던 내 월급이 어디로 사라지는 건지 미스테리할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돈도 체계적으로 모아야 더 잘 모아지는 법. 지금부터 더 나은,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돈 관리 가이드, ‘가계부 정리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가계부, 왜 써야 할까?

1. 전체 지출 구조 파악

우리 가정이 어떤 부분에 지출이 생기는지 알 수 있어요. 식비부터 관리비, 문화생활비까지 모든 지출 항목을 한 번에 파악하게 됩니다. ‘그건 가계부 안 써도 대충 알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가계부를 쓰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과 그냥 생각만 하는 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맞벌이 2인 가구의 예를 들어 볼게요. 예상하기로는 식비가 별로 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계부를 작성해 보니 식비 규모가 생각보다 매우 컸고, 그 정도에 따라 전체 지출액이 크게 변동된다는 걸 체감할 수 있죠.

2. 소비 절제 기능

충동 소비를 발견한 뒤 의식적으로 절제된 소비 생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홧김에 옷 쇼핑을 했다고 해 볼게요. 그런데 이런 경향이 수 개월 동안 반복되고 그 점이 가계부에 드러난다면? 자연스럽게 이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런 소비 충동은 본능적 감정이라 완전히 제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충동 소비에 대해 월별 예산을 정해 두면 앞으로 이성적인 소비 생활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됩니다.

3. 미래 설계가 가능하다.

미래의 어느 시점까지 얼마를 모으겠다는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가계부 덕분에 평균 월 지출액과 순저금액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막연하게 ‘무조건 소비를 줄이고 돈을 많이 모아야지.’라는 생각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데에도 도움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8월 말에는 OOO원 정도를 모을 것 같으니, 12월에는 OOO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라고 다짐하는 것.

가계부 작성을 위한 ‘사전 준비’

STEP 1. 돈 관리 주체 정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돈을 관리할 사람을 정하는 단계입니다. 흔히 이 경제권을 두고 기싸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경제권을 가져야 부부 사이에서도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경제권을 가진 사람의 능력에 따라 우리 집의 경제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경제권은 돈에 더 관심이 많고 잘 모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일임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 경제권은 한 사람이 가지더라도 정보 공유와 상의는 늘 함께 해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독단적으로 행동할 경우 오히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STEP 2. 가계부 쓰는 방법 익히기

신혼 때에는 내 집 마련도 해야 하고 아이 출산 계획도 세워야 해서 목돈이 필요한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수입과 지출 내역을 더 철저히 파악해야 하죠. 가계부 작성 시 아래 원칙을 참고해 주세요.

① 지출을 나눠서 관리하기

지출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눠서 꼼꼼히 관리하세요. 고정지출은 공과금 등 매월 일정하게 나가는 지출을, 변동지출은 외식비나 생활비처럼 매월 달라지는 지출을 의미합니다. 변동지출은 주 단위로 계획하고 소비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주 단위로 예산을 짜고 예산 내에서 잘 지출했는지 확인하며 과소비를 줄이는 건데요. 조금 더 계획적으로 소비에 도움됩니다.

② 이벤트성 비용 미리 고려하기

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추석, 설날 같은 날에는 목돈 지출이 발생합니다. 그 날이 있는 달은 살림이 더 빠듯하겠죠. 그러니 미리 이를 고려하여 예산을 짜야 합니다. 이벤트 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매월 조금씩 돈을 모아두는 게 팁이라면 팁. 따로 모아두고, 필요한 순간에 지혜롭게 사용하세요.

가계부 쓰기 ‘필수 단계’

STEP 1. 통장 쪼개기​

신혼부부의 통장은 3개 정도로 관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째, 월급 및 생활비 통장입니다. 급여, 고정지출, 생활비를 관리하는 통장인데요. 둘의 월급을 이 통장으로 들어오게 해 놓고 고정지출과 생활비가 빠지도록 설정해둡니다. 즉, 일상생활 하는데 주로 쓰는 통장입니다. 가계부와 함께 보며 관리해야 해요.

둘째, 재테크용 통장입니다. 부동산, 주식 등으로 얻은 재테크 수입이 들어오죠. 반대로 적금, 펀드, 보험 등의 재테크 관련 비용이 빠져나가는 통장이기도 해요.

셋째, 이벤트 비용 통장입니다. 이벤트성 비용을 대비하기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모으는 통장입니다. 이렇게 3가지 통장을 기본 구조, 각자 가정에 맞는 적합한 방법으로 커스텀해보시길.

STEP 2. 재산 장부 만들기

재산 장부는 보유한 재산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장부입니다. 재산 장부를 정리하면 어떤 부분을 줄이고 늘려야 할지 알 수 있죠. 예를 들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이 많다는 걸 발견하면 보험 상품을 정리합니다. 또 재테크를 위한 상품(ex. 연금저축펀드)을 늘리거나 줄여야겠다는 판단도 쉽게 서죠.

핵심은 내 가정이 보유한 자산을 빠짐없이 적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자산을 변동자산과 고정자산으로 나누어 정리해 주세요. 변동자산으로는 주식이나 펀드 같은 금융상품이 있고, 고정자산에는 주택이나 자동차가 대표적입니다. 고정자산은 실거래가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게 보다 확실한 가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STEP 3. 재테크 계획 세우기

신혼부부는 내 집 마련이나 전세대금을 모으기 위해 1~2년 만기 예적금 위주로 재테크를 많이 합니다. 물론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향후 목돈 지출이 필요한 부분을 생각해 보고 재테크 계획을 세우세요. 가입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이 있다면 꼭 배우자와 함께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금융상품에 가입했다면 계계부 ‘재산 장부’에 추가하는 걸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때 상품명과 가입일, 만기일 등을 모두 꼼꼼히 적어 주세요.

가계부 작성 시 추가 TIP

1. 직접 쓰세요.

가계부는 직접 써 주세요. 요즘 시스템이 참 편리하다 보니 카드 사용 내역을 그대로 가계부로 복사하거나 은행 어플에도 이용 내역이 나와 있어서 굳이 직접 적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럼에도 가계부를 직접 써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돈을 어떻게 썼는지 더 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내 소비를 한 번 더 되돌아 보는 효과도 있죠.

2. 카드와 통장 통일하기

공과금, 월세, 대출이자 등 공통 지출인 부분은 한 사람 명의의 통장에서 빠져 나가게 해 주세요. 그래야 관리하기 편합니다. 카드도 마찬가지. 카드를 하나로 통일해서 쓰면 여러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 편리합니다. 또 많이 쓸수록 신용카드 혜택도 더 챙길 수 있습니다.

가계부 쓰기. 시작이 어렵지 한번 시작하면 물 흐르듯 정리되는 게 또 가계부 정리입니다. 평소 돈 관리에 애를 먹고 있거나,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우선 가계부부터 정리해 보세요. 돈의 흐름이 보이고 우리 가정 경제가 더 튼튼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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