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린 물의 순환으로 만들어진 첼 호수, 그로 인해 지속되는 자연. 오르시아 웨딩밴드 첼람제(Zell Am See)에는 자연의 순환과 지속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오르시아가 만든 웨딩밴드, 첼람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해드립니다.
1. 웨딩밴드 첼람제(Zell Am See by 오르시아)
오르시아 웨딩밴드 첼람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호수 마을 첼암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첼암제 마을 내에 위치한 거울같이 투명한 첼 호수. 알프스 산맥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잘츠부르크 주 최고봉인 키츠슈타인 호른 빙하의 만년설이 빚어내는 웅장한 경관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첼 호수의 호숫물은 식수로 이용이 될 만큼 깨끗합니다. 알프스 산맥에서 녹아 내린 물이 무한하게 순환되는 까닭입니다. 그리고 자연의 대기 현상으로 인해 맑은 호수는 지속됩니다. 오르시아 웨딩밴드 첼람제에는 이렇듯 자연의 무한한 순환과 영원한 지속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첼 호수처럼 서로가 서로를 투명하게 비춰주며 영원히 지속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2. 첼암제 여행에서 받은 영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에 위치한 작은 호숫가 마을 첼암제는 직접 여행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디자인이 아니라 음악을 전공한 분들이라면 성지 순례처럼 한 번쯤 여행을 다녀와 보셨겠죠?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음악의 고향이니까요.
오르시아 한영진 대표님의 오스트리아 여행담을 들으며 “다음 번 여행 겸 출장은 오스트리아로 가야지.”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해 듣는 이야기만으로 머릿속에 상상이 갈 정도로 오스트리아. 특히 잘츠부르크의 첼암제 마을은 매력적인 곳인 것 같습니다. 대표님의 여행 사진을 구경하던 중 제 마음을 사로잡은 맑은 호수 사진 여러 장, 바로 첼 호수의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에도 담길 만큼 투명하다면 실제로는 그곳에서 얼마나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리브랜딩 등 고민이 많았던 시기.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력을 조합한 다음 작품을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맑은 호수와 그 투명함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물의 순환과 지속됨을 웨딩밴드에 담기로 합니다.
3. 잘츠부르크의 호수 마을 ‘첼암제’ 이야기
첼암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대륙의 중부에 위치한 나라로, 서쪽의 해양성 기후와 동쪽의 대륙성 기후가 합쳐져 알프스 산맥의 거대한 빙하를 지켜 냅니다. 그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호수를 품은 마을 첼암제. 첼암제에 들어서면 초입부터 농촌의 소박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목가적인 마을, 첼암제.
첼암제 내의 첼 호수는 거울처럼 알프스 산맥을 비춰냅니다. 그대로 마셔도 될 만큼 첼 호수의 물은 맑고 깨끗합니다. 국토의 3분의 2가 알프스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고, 국토 면적의 2%가 호수인 오스트리아에서는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알프스 산맥. 하지만 우리에겐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잘츠부르크 주에서는 코로나 시기 여행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다양한 홍보할동을 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장소가 첼암제일 만큼 자국내에서도 첼암제는 보물같은 곳입니다. 웅장한 알프스 산맥과 넓은 목초지, 첼 호수가 어우러져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드는 첼암제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4. 오르시아 X 첼람제(Zell Am See)
오르시아 웨딩밴드 첼람제에는 영원한 사랑의 지속과 무한한 순환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첼람제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꼽자면 바로 착용감. ‘착용감은 기본 아니야?’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첼람제 디자인을 실제로 대면하면 왜 착용감에 신경썼다고 힘주어 말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첼람제는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디자인으로, 두 가지의 세팅방법이 적용되었습니다. 파베세팅과 레일세팅. 파베세팅은 보석을 잡아주는 난발이 확실히 보이는 세팅 방법입니다. 이와 반대로 레일세팅은 홈을 파서 보석을 세팅하기에 난발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첼람제는 밴드 겉면에서 시작된 스톤의 배열이 내면까지 이어집니다. 바로 순환과 지속을 형상화한 디자인이죠.
하지만 디자인을 접한 사람들 너도 나도 한 목소리로 우려했던 건 착용감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밴드 겉면은 파베세팅을 접목해 스톤을 부각시키고, 내면으로 이어지는 스톤에는 레일세팅을 접목해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습니다. 하지만 레일세팅만으로는 부족한 착용감을 위해 반지 단면을 최대한 곡면처리하였고, 새로운 기술력으로 지금의 착용감 좋은 웨딩 밴드를 탄생시켰습니다.
첼람제의 또 다른 특징은 스톤의 형태. 반지 실루엣 자체에서 오는 곡선의 부드러움과 함께 스톤에 직관적인 느낌을 담았습니다. 보통 라운드 형태의 스톤을 주로 사용하는 여성 밴드에 첼 호수를 연상시키는 물방울 모양의 스톤을 얹은 것. 개인의 취향에 맞게 밴드의 스톤 쉐입은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오르시아 청담 하우스를 방문해 첼람제의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세요. 알프스의 청정함을 담은, 유연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첼람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5. 웨딩밴드 첼람제(Zell Am See) 자세히 보기
Point 1. 두가지 타입의 메인 디자인. 산맥에서 흐르는 물길을 표현한 밴드와 직관적으로 물방울을 표현한 밴드
Point 2. 반지 옆 면에서 시작된 사이드 세팅이 반지 안쪽을 타고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 영원히 순환하는 알프스의 청정한 수원과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이길 바라는 디자인
Point 3. 반지 안쪽에 파베세팅을 하였으나 착용감에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반지의 프로파일(단면)을 가능한 곡면으로 처리. 파베세팅과 레일 세팅을 혼합한 오르시아만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착용감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