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홍콩 국제 주얼리 페어의 결실을 소개합니다. 제품 하나하나, 정성과 애정으로 빚어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부터 몇 해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트렌디한 감각’의 웨딩밴드 라인까지. 2024년 여름과 가을을 수놓을 오르시아의 새로운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공유드립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
by 오르시아
1. 다이애나
이번 마스터피스 컬렉션의 기대작입니다. 다이애나 비의 약혼반지로 유명한 ‘사파이어 헤일로’ 반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되었습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 특성상, 유일한 스톤으로 제작되기에 유일무이한 특별함을 지닙니다. 다이애나는 왕가의 기품과 품격을 담은 첫 시리즈로, 다이애나 비만의 우아함을 완벽히 재현했습니다. 고귀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다이애나 주얼리로 당신의 이야기를 담아보세요.
2. 재클린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약혼반지를 모티브로 고안된 디자인입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부터 특별함이 묻어납니다. 백미는 여성밴드 중앙에 배치된 어셔컷 화이트 다이아몬드입니다. 양쪽에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를 에메랄드컷으로 배치해 유니크함을 연출했죠. 실제 재클린의 반지에서 디자인이 개선된 버전인데요. 실물로 봤을 때 느껴지는 우아함이 사진에 모두 담기지 않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3. 조세핀
세기의 러브스토리로 불리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이야기. 역시 조세핀의 약혼반지가 유명합니다. 약혼반지는 이른바 “Toi et Moi” (너와 나) 스타일의 반지인데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의 조합으로 두 사람의 결합을 상징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오르시아의 ‘조세핀’은 이 중 물방울 모양의 다이아몬드를 재현해 구성했습니다.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
by 오르시아
4. 레소토
패리 윈스턴의 ‘레소토 다이아몬드’를 모티브로 제작된 반지입니다. 이번 홍콩 국제 주얼리 페어에서 퀄리티 높은 랩 다이아몬드를 대량 공수할 수 있어 가능했던 컬렉션입니다. 눈여겨볼 점은 ‘일반 컷’이 아니라 다양한 ‘팬시 컷’, 그중에서도 ‘에메랄드 컷’으로 연마했다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패리 윈스턴의 반지에서 착안한 디자인이기 때문. 당시 해리 윈스턴은 TV를 통해 연마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며 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5. ‘더 퀸’ 시리즈
마스터피스 컬렉션의 ‘다이애나’와 같은 맥락입니다. 영국 왕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왕관과 약혼반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된 디자인입니다. 사이드 스톤으로 왕실 고유의 화려함과 아름다음을 표현합니다. ‘더 퀸1’은 반달 쉐입, ‘더 퀸2’는 테이퍼드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배치해 선택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국내 유일한 웨딩밴드
디자인 by 오르시아
6. 파밀리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교구 소속의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웨딩밴드 ‘파밀리아’. 역시 홍콩 국제 주얼리 페어에서 만난 새로운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제작한 디자인입니다. 파트너사의 세계적인 커팅 기술을 차용해 줄로 밀지 않고 모두 깎아 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오르시아에서 디자인하고, 홍콩 파트너사가 제작하는 첫 번째 작품.
7. 스토아
고대 그리스의 건축 양식인 ‘스토아’를 모티브로 제작한 웨딩밴드 컬렉션. 외관에서 느껴지는 정제된 화려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위 ‘파밀리아’와 같이 새롭게 만난 홍콩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제작됩니다. 이 디자인 역시 국내에서는 소화가 어려우며, 파트너사의 주물 기술로 깔끔하게 구현해 내는 기술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던 웨딩밴드입니다.
* 반지 옆면이 돌아가는 형태
오르시아, ‘벨 컬렉션’
by 오르시아
8. 샤를
오르시아에서 선보이는 ‘벨 컬렉션’은 100% 내부에서 기획되는 특별전 성격의 컬렉션입니다.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벨 에디션’ 프로젝트 ‘두빛나래’의 연장선입니다. ‘두빛나래’는 50쌍에게만 전달되고 단종되었습니다. 이번 벨 컬렉션도 그 결이 같습니다.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티아라를 형상화했습니다. 이름은 ‘샤를’.
9. 타리
평소에도 국내외 예술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그들이 남긴 작품 속에서 수많은 메시지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나만 알고 있기 아쉽거나, 알리고 싶은, 결혼이라는 성대한 이벤트를 앞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이 작품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보여 떠오른 영감으로 제작된 반지입니다. 자칫 화풍은 복잡하고 산란해 보이지만, 그림이 주는 이미지(메시지)는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별빛’. 웨딩밴드 타리를 통해 중첩되는 붓 터치 속에서 영롱히 빛나는 별빛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 연관 주얼리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