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의 건축 양식을 담아 출시되었던 웨딩밴드 ‘빛의 공간’에 이어 두 번째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웨딩밴드 럭스입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에 녹아든 보이드와 솔리드의 조합에서 착안된 이번 웨딩밴드는 빈 공간에 들어차는 빛을 시각화해 빛나는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1. 웨딩밴드 럭스(Lux)
오르시아에서는 하나의 모티브에서 여러 반지가 시리즈로 제작되는 일이 잦습니다. 웨딩밴드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모티브는 단순히 한 가지의 느낌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지난번 소개된 웨딩밴드 ‘빛의 공간’의 모티브가 되었던 안도 다다오의 건축이 웨딩밴드 럭스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안도 다다오가 중요시 여겼던 보이드와 솔리드, 즉 비움과 채움 사이에 스며든 빛은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공허한 공간을 꽉 채워 따뜻함을 전달합니다.
툭툭 던져놓은 것처럼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그 누구보다 빛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한 안도 다다오의 건축처럼, 웨딩밴드 럭스만의 빛나는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건축가 안도다다오 @museumsan_official
2. 빛의 시각화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색깔은 빛이 만들어낸 마법입니다. 빛이 물체에 닿아 산란하는 방식에 따라, 또 투과하고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우리에게 보이는 색깔은 모두 달라집니다. 이렇듯 빛은 여러 색으로 나타나지만, 분명한 건 어느 색으로 빛나든 찬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겁니다.
웨딩밴드 럭스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에서 나타나는 건축물의 면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웨딩밴드 ‘빛의 공간’에서의 디자인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면을 주제로 한 것은 맞지만 면을 따라 공간으로 스며드는 빛 자체를 웨딩밴드에 표현해 냈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 디자인은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 반지를 시작으로 무려 3년간의 수정과 보완을 통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오르시아가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반지죠. 긴 시간의 고민과 정성은 웨딩밴드 럭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3. 오르시아 x 럭스
툭툭 배치해 놓은 안도 다다오 건축의 면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기하학적 요소를 가진 면들이 원근감, 비율 등에 따라 자신의 자리에 들어서 있는 모습, 그리고 그 면을 따라 빈 공간을 채우는 빛. 웨딩밴드 럭스는 이 빛을 시각화해 밴드 내 삼각형의 홈을 내고 다이아몬드로 투과되는 빛을 극대화해냈습니다.
여성밴드의 경우 메인 밴드와 함께 페어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가드링을 함께 매칭하는 조합이나, 기호에 따라 하나의 밴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남성밴드는 여성밴드를 하나의 밴드로 모은 형태의 디자인이며, 멜리 다이아몬드를 최소화해 빛나는 아름다움은 살리되, 남성성은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같은 모티브로 제작되었지만, 면 자체의 질감을 살린 웨딩밴드 ‘빛의 공간’과는 이미지에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눌러 웨딩밴드 ‘빛의 공간’의 디자인 스토리와 웨딩밴드 럭스를 함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도 다다오의 비움과 채움, 웨딩밴드 ‘빛의 공간’ 이야기
좌) 웨딩밴드 ‘빛의 공간’, 우) 웨딩밴드 ‘럭스’
4. 웨딩밴드 럭스 자세히 보기
Point 1. 메인 다이아몬드가 배치되는 부분에 각도가 다른 빗각을 배치에 다이아몬드로 투과되는 빛이 다양한 각도에서 들어올 수 있게끔 의도
Point 2. 여자 밴드의 경우 메인 다이아몬드가 없는 밴드와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가드링을 같이 끼는 방식이나 , 취향에 따라 메인 다이아몬드를 메인 밴드에 세팅하게 변경 가능
럭스 by ORSIA (제품 이미지)
럭스 (W) 바로가기 >
럭스 (M) 바로가기 >
🔖 함께 보면 좋은 글
빛을 모티브로 한 청담 오르시아 웨딩밴드 디자인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