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백자 특유의 곡선과 여백의 미, 웨딩밴드 ‘새울’

k-주얼리 정통 브랜드 오르시아에서는 한국적인 모티브로 진행된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그중 단연 고객님들의 이목을 끄는 제품은 백자를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백자가 주는 특유의 아름다운 곡선과 여백의 미는 한국 사람에게는, 아니 전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동시에 클래식한 웨딩밴드의 무게감까지 선사하는 웨딩밴드 새울을 소개합니다. ​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1. 웨딩밴드 새울(Seaul) ​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은 한국스러움. 오르시아의 특별함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오르시아에서 모티브 삼았던 한국의 미 중 고객분들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 라인은 바로 백자를 모티브로 한 제품들입니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수수한 아름다움에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깔끔한 곡선의 웨딩밴드들이죠. ​

이번에는 백자를 모티브로 한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백자의 유연한 곡선, 여백의 미, 그리고 찬란한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디자인이라 감히 자부합니다. ​ ​

2. 백자를 모티브로 한 세 번째 웨딩밴드 ​

웨딩밴드 새울은 한울, 밸런스에 이어 백자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처음 백자를 모티브로 한울을 디자인할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점은 바로 백자가 가진 ‘여백의 미’였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디자인한 웨딩밴드 밸런스에는 백자의 유연한 곡선을 담았죠. ​

백자 시리즈 중 세 번째로 기획된 웨딩밴드 새울은 한울, 밸런스에 표현된 여백의 미, 유연한 곡선과 함께 웨딩밴드 특유의 화려함을 가미했습니다. 그렇다고 모티브의 느낌을 해칠만큼의 넘침은 조금도 없습니다. 메인 다이아몬드 외 보조석을 모두 배제하고 대신 밀그레인 기법을 통해 은은한 아름다움을 채워 넣었기 때문입니다. ​

사실, 웨딩밴드 새울 디자인이 나오게 된 건 웨딩밴드 한울 덕분입니다. 최상급 플래티넘을 사용해 한국의 미가 담뿍 담긴 웨딩밴드 한울은 역대급 문의량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개개인마다 다른 취향 탓인지 한울 디자인에 메인 다이아몬드를 추가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단순히 메인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제작해 드릴 수도 있지만, 한울의 기획의도를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본 백자 시리즈 반지에 웨딩 밴드스러움을 한 스푼 추가해 보기로 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백자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화려함이 빛나는 웨딩밴드 새울의 탄생 스토리입니다.

3. 풍요와 다산의 상징, 달항아리 ​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달항아리 액자가 유행입니다. 언뜻 일시적인 유행처럼 느껴지지만, 달항아리는 조선시대 만들어진 백자 항아리입니다. 예로부터 달항아리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복’을 불러일으킨다 믿었습니다. ​

둥글고 큰 모양이 마치 보름달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달항아리. 좁은 입구에서 시작해 불룩한 중앙부를 지나 다시 좁은 밑단 굽으로 이어지는 곡선은 대표적인 한국의 미가 살아있는 우리의 유산입니다. 달항아리는 작은 부분 하나까지 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 겸손: 입구가 좁은 것은 한국인 특유의 겸손을 의미합니다.
• 풍요와 다산: 불룩한 중앙부 배 부분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 균형: 입구부터 밑단에 이르기까지 위아래 균형감을 맞추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의미합니다.
• 완벽: 전체적인 외형이 둥근 모양을 이루어 완벽함을 상징합니다. ​

조선의 백자 제작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달항아리는 최근 개인 공방에서도 많은 도예가들에 의해 재해석되어 탄생하고 있습니다. ​

@출처: moondobang 인스타그램

4. 오르시아 x 새울 ​

수많은 세월을 거듭하며 발전을 이뤄온 백자처럼, 오르시아 백자 시리즈 역시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통해 폭넓은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웨딩밴드 새울은 백자 특유의 여백의 미와 유연한 곡선을 유지하되 조금 더 화려함을 더한 디자인입니다. ​

다만 웨딩밴드 한울과의 차이를 찾자면, ​

첫째, 밴드에 사용된 금속

웨딩밴드 한울은 플래티넘 소재로 만들어진 반면, 웨딩밴드 새울은 14k 또는 18k 골드로 만들어졌습니다. 한울 디자인을 보면 스톤이 배제된 밴드 형태가 전부입니다. 백자의 여백의 미를 강조했기 때문이죠. 디자인 특성상 활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플래티넘은 골드에 비해 스크래치에 강한 속성을 가지고 있어 이 제품을 원하는 고객님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습니다. ​

반면, 새울에 사용된 금속은 금입니다. 금은 변치 않는 물성을 가지고 있고 가치 역시 잘 보존되는 금속입니다. 새울은 밴드 내 메인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어 활동성이 뛰어난 분들보다 보다 웨딩밴드스러움을 추구하는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무엇이 더 좋다는 것보다 고객님의 생활패턴, 그리고 취향에 맞추어 금속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둘째, 스톤의 유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웨딩밴드 한울은 메인 다이아몬드는 물론 멜리 다이아몬드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티브에 가장 부합하는 디자인을 찾아내기 위함이었는데요. 웨딩밴드 새울은 기존 한울 디자인에서 밴드 넓이를 조금 더 넓히고 메인 다이아몬드를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백자의 근본적인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메인 다이아몬드 외 보조석은 과감히 배제했죠. ​

셋째, 밀그레인 기법으로 화려함 추가

메인 다이아몬드 외 배제된 보조석을 대신해 밴드 상하부에 밀그레인 기법을 통한 디테일을 추가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

5. 웨딩밴드 새울 자세히 보기 ​

Point 1. 보다 넓은 두께감과 볼륨 있는 착용감을 강조하며 한울의 깔끔함을 업그레이드
1)밀그레인 디자인 요소 추가 2) 메인 다이아몬드 스톤 세팅을 통해 화려함을 더한 디자인

Point 2. 수많은 발전을 이룬 조선백자를 모티브로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통해 오르시아의 폭넓은 디자인력을 보여주는 K-주얼리 라인

Point 3. 조립으로 제작되어 두 가지 색상의 금속을 조화롭게 사용했으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밀그레인 기법으로 장식 요소가 두드러지는 반지

새울 by ORSIA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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