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시아 웨딩밴드 아망티는 스페인의 화가 호안 미로의 ‘아름다운 모자를 쓴 여인, 별’을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호안 미로만의 독자적 화풍의 도전은 기존의 디자인을 탈피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오르시아의 정신과도 꼭 닮아 있습니다.
#곡선 #도전 #독창성
호안 미로의 ‘아름다운 모자를 쓴 여인, 별’
웨딩밴드 ‘아망티(Amanti)’
그림은 작가의 몫이라기 보다 보는 이의 몫입니다. 그래서 그림 작품 감상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작품을 감상한 후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어떻게 해석했는지 온전히 보는 이의 몫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페인의 작가 호안 미로의 작품은 모호함과 함께 단순함을 전달합니다. 주로 단순한 삼원색의 색채, 곡선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호안미로의 작품 중 ‘아름다운 모자를 쓴 여인, 별’은 둥근 곡선의 조합으로 모자를 쓴 여인을 형상화했습니다. 호안 미로는 작품에서의 여인이 피조물로서의 여인이 아니라 우주를 표현한 것이라 말하지만, 모자를 쓴 사랑스러운 여인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의 스페인어 띠 아모. 오르시아 웨딩밴드 ‘아망티’는 띠 아모를 변형한 말로 남녀 모두 사랑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망티를 통해 서로에게 소중한 인연임을,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호안 미로’의 작품 세계에서의 영감
오르시아 아망티는 호안 미로의 작품에서 그 영감을 받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호안 미로의 화풍과 작품관의 공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호안 미로의 작품에는 항상 관심이 있었던 터라, 지난 2022년 9월까지 진행되었던 호안 미로 전에도 다녀왔습니다. 마치 아이가 그린것 같은 천진난만한 작품에 친절한 도슨트의 작품 설명이 더해져, 호안 미로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호안 미로는 초현실주의 화가이기도 하지만, 야수파, 추상파 등에 다양하게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화풍을 탄생시킨 화가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카소, 헤밍웨이 등과의 만남으로 호안 미로의 세계관은 넓어졌죠. 그래서 인지, 그림에 나타난 시와 같은 표현법. 호안 미로의 추상적인 표현법은 마치 어린 아이가 그린 듯 해맑고 천진난만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듣습니다.
호안 미로의 생각은 오르시아의 정신과도 부합하는 부분입니다. 오르시아는 언제나 기존의 웨딩밴드 디자인이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얼마전 소개된 그랑블루&올랑 제품에 새로운 소재인 자개를 접목한 것도 그러한 생각이 반영된 것입니다. 멋있고 심플하고 도시적이고 다 좋지만,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표현해 결혼의 순수한 의미를 담아내기로 했습니다.
호안 미로 작품 대다수가 그러하지만, ‘아름다운 모자를 쓴 여인, 별’에서는 호안 미로만의 단순한 색채와 곡선이 두드러집니다. 사랑스러운 여인, 별. 이 작품에서 받은 사랑스러운 느낌 그대로를 발빠르게 스케치했습니다. 그 결과 모던하면서 단순한 곡선을 살린 사랑스러운 느낌의 ‘아망티’가 탄생했습니다.
호안 미로의 ‘풍경속의 여인과 새들’
독자적 화풍의 초현실주의 작가, 호안 미로(Joan Miro)
호안 미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보석상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호안 미로는 어렸을 때부터 곤충, 꽃 등 자연을 유심히 관찰하는데 흥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호안 미로는 관찰의 결과를 그림으로 옮겨가며 자연스레 화가를 꿈꾸게 되죠.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경영학을 배우게 됩니다. 학업에서의 스트레스로 미로는 심각한 신경쇠약을 겪게 되고 이 모습에 부모님은 미로의 꿈을 지지해 주기로 결정합니다. 이 결정은 미로의 앞 날에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됩니다.
그토록 원하던 미술 공부였기에, 그 당시 유행하던 미술 사조를 금방 흡수합니다. 그러던 중 1919년 파블로 피카소와의 만남으로 입체파가 되었으며, 결정적으로는 1922년 어니스트 헤밍웨이와의 만남으로 초현실주의에 발을 딛는 기회를 만듭니다. 소설가로 유명한 어니스트 허밍웨이와의 만남은 호안 미로 작품에 추상성과 함께 그림 작품을 시처럼 은유적으로 표현하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후 바실리 칸딘스키와 같이 초현실주의 작품활동을 이어갑니다.
1925년, 드디어 호안 미로만의 화풍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를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어릿광대의 사육제’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고 천진난만한 호안 미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어릿광대의 사육제에는 숨겨진 뒷이야기가 있는데요. 미로는 하루에 말린 무화가 몇개로 끼니를 대신할 만큼 가난했다고 합니다. 굶주림에 힘들어 하던 어느날, 환영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환영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합니다.
호안 미로가 한창 작품 활동을 펼치던 파리와 스페인은 당시,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어지러운 상황.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을 잠시 잊고자 아름다운 별자리를 그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탄생한 23개의 <성좌>시리즈는 호안 미로의 대표 작품 중 하나가 됩니다.
호안 미로.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오르시아 x 아망티(Amanti)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사랑스러움. 오르시아 웨딩밴드 아망티는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인 다이아몬드가 중앙에 세팅된 기존의 형태를 탈피한 제품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포옹하는 모습을 담아낸 웨딩밴드로, 연인의 따뜻한 품처럼 포근하게 안기는 느낌을 형상화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대칭의 형태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흐르는 면이 다른 부분을 부드럽게 감싸도록하는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죠.
남녀밴드에 구분이 없는 디자인으로 특히, 남성밴드로는 드문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메인 다이아몬드가 필요한 보편적인 웨딩밴드 형식에서 벗어나 곡선과 빗각이 두드러지는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생소한 느낌이지만, 여성밴드에 비해 사이드 빗각면에 은은하게 세팅된 멜리 다이아몬드가 두드러지지 않고, 막상 제품을 구입하고 착용해 보면 극도의 편안함과 부드러움으로 실착용 시 반응이 더 좋은 제품입니다.
여성밴드의 경우, 남성 밴드와 같은 디자인에 다이아몬드를 밴드에 둘러 세팅해, 반짝임과 사랑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망티의 경우, 커플밴드와 함께 다이아몬드 싱글 반지를 더한 구성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웨딩밴드에 메인다이아몬드가 있으면 멜리다아몬드 구성의 가드링을 추천, 메인다이아몬드가 없는 아망티나 에오스 등의 디자인에는 다이아몬드 세팅의 싱글링으로의 구성을 매칭해 드리고 있습니다.
웨딩밴드 ‘아망티’ 자세히 보기
Point 1. 메인다이아몬드가 필요한 보편적인 웨딩밴드 형식에서 벗어나 곡선과 빗각이 두드러지는 형태의 밴드 디자인
Point 2. 남성밴드의 경우 멜리다이아몬드를 사이드 빗각 부분에 세팅해 보석이 두드러지지않고 은은하게 드러나게 세팅함
아망티(Amanti) by ORSIA (제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