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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있는 3~4월 봄 부케 꽃 종류 TOP 6 (작약, 카라 등)

행복과 행운의 상징인 부케. 봄예식에 사용되는 꽃의 종류를 알아봅니다.

결혼식에서 신부는 부케를 듭니다. 행복과 행운의 상징인 부케는 결혼을 앞둔 지인이나 친구에게 전달되기도 하죠. 특히, 따뜻한 기운이 노는 봄예식에는 부케에 사용되는 꽃의 종류도 참 많습니다. 전통적인 봄부케 꽃인 튤립, 카라부터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봄부케 꽃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

3월4월-부케-인기-종류

부케는 언제부터 들기 시작했을까? ​

부케없는 결혼식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젠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케는 왜, 언제부터 들기 시작했을까요? ​

부케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습니다. 부케는 아주 오래전 곡물다발을 만들어 결혼식에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프랑스어 bouquet에서 유래해 부케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중세에 들어 꽃의 향기가 신부를 보호한다는 믿음에서 곡물다발이 꽃다발로 변경되었죠. 부케 장식이 꽃으로 바뀌면서 그 의미도 조금 변했는데, 현대에 와서 부케는 행복과 행운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

신부가 부케를 던지며 결혼식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결혼을 앞둔 지인이나 친구에게 부케를 던져 좋은 기운을 전달합니다. ​ ​

봄부케에는 어떤 꽃이 어울릴까? ​

1. 튤립(Tulip) ​

튤립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 부케 꽃입니다. 튤립이라하면 빨간색, 노란색 정도를 떠올리기 쉽지만, 부케에 쓰이는 튤립은 흰색, 피치색, 연핑크색이 주로 활용됩니다. ​

꽃이 만개하지 않은 봉우리 형태의 튤립을 한 다발로 묶어 부케를 만들기도 하고 다른 꽃들과 믹스해 새로운 분위기를 내기도 하죠. 튤립 봉우리를 펴 만개한 튤립에 염색을 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은 봉우리 튤립과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튤립의 한 종류인 별튤립은 기존 튤립에 비해 독특한 생김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오랜 세월 결혼식에 사랑받아 온 이유가 이 꽃말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매일 달콤한 사랑을 고백하겠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는 꽃입니다. ​

2. 스위트피(sweet pee) ​

스위트피는 이름 그대로 달콤한 향기를 내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꽃입니다. 꽃말은 기쁨, 가련.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마치 봄에 꽃밭을 찾는 나비를 닮았죠. ​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이 원산지인 스위트피는 청순하고 가련한 꽃 이미지 덕분에 많은 신부님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부케 꽃 중 하나입니다. 본래 자주색으로 개화하지만 부케 꽃 염색 기술의 발달로 원하는 색상의 부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스위트피는 여름종과 겨울종이 나누어져 있으니 예식을 하는 계절의 온도에 맞는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3. 은방울(lily of the valley) ​

은방울 꽃은 종모양의 꽃이 한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은은한 사과향이 은방울처럼 널리 퍼진다는 뜻에서 은방울 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이 꽃의 꽃말은 ‘반드시 행복해 진다’.

수수한 풀꽃느낌이지만 조세호, 손연재, 또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이 결혼식에 부케로 이용했을 만큼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겸비하고 있는 꽃입니다. ​

은방울 꽃 부케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국내 재배가 어려워 유럽에서 수입하는 데다가 굉장히 예민해 보관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죠. ​

은방울 꽃 단독으로 부케를 만들기도 하지만 튤립이나 카라와 같은 꽃들과 믹스하기도 합니다. ​

4. 백조호접 ​

백조호접은 난꽃의 한 종류입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유명하지 않은 꽃이었지만 청순한과 깨끗함, 모던함, 그리고 트렌디함까지 갖춘 백조호접은 농장에 꽃이 없어 미리 예약을 해야만 부케꽃으로 제작할 수 있을 만큼 그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

호접 중에서도 백조호접은 이름대로 백조처럼 하얀색입니다. 꽃말은 사랑, 그리고 순수. 백조호접을 실제로 보면 그 꽃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

봄이 시작되는 3월과 4월 예식에 인기가 많은 호접 부케는 물내림이 적어 긴 웨딩시간에도 시들지 않고 처음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할 수 있는 꽃입니다. ​

백조호접 하나만으로 부케를 만들기도 하지만 카라, 수선화, 장미 등과 함께 믹스해 부케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

5. 작약(pheony) ​

봄이 되면 작약의 인기가 높아집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꽃 중 하나인 작약의 꽃말은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다만, 작약 꽃의 색상에 따라 조금씩 다른 꽃말을 갖고 있는데요. ​

작약은 봄에서 초여름까지 개화하기 때문에 봄에는 은방울 꽃 등과 함께 믹스할 수 있고, 초여름에는 수국 등의 여름꽃과 믹스해 부케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봉긋하고 풍성한 실루엣 덕분에 신부를 포근한 이미지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꽃입니다. ​

6. 카라(calla) ​

마지막으로 카라입니다. 카라는 순백의 미를 자랑하는 가장 대표적인 꽃잎니다. 특히 머메이드 웨딩 드레스처럼 모던하고 도시적인 무드에 잘 어울립니다.

카라의 꽃말은 천년의 사랑, 순수입니다. 순백의 카라에 아주 잘 어울리는 꽃말인데요. 취향에 따라 피치색, 연핑크색 카라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

카라는 겨울부터 봄까지 사실상 어느 계절에나 잘 어울리는 부케 꽃입니다. 기본형태로 들어도 좋지만 드롭 형태로 줄기를 늘어뜨려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

신랑의 꽃 ‘부토니에’를 아시나요? ​

결혼식에 꽃을 드는 건 신부만이 아닙니다. 신부의 화려한 부케 옆에서 작게 빛나는 신랑의 꽃 부토니에를 아시나요? 부토니아는 결혼식날 신랑의 예복에 착용하는 꽃묶음을 말합니다. ​

신랑이 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건넨 꽃 중 수락의 의미로 한 송이를 뽑아 신랑에게 건네었던 풍습이 지금의 부토니에의 시작인데요. 이런 유래가 있기에 신부의 부케 꽃과 같은 꽃으로 신랑의 부토니에를 제작합니다. ​

물론, 요즘 예식에서 부토니에를 굳이 착용하지 않는 신랑님들도 많지만, 만약 부토니에를 제작한다면 예복 수트의 왼쪽 단춧구멍이 있는 부분에 착용하면 됩니다. ​

부토니에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색감있는 꽃을 믹스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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