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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과 클래식의 만남,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웨딩밴드 ‘에떼르넬’

이탈리아 로마 대표 조각가 베르니니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웨딩밴드입니다.

이탈리아 로마를 대표하는 조각가는 누가 뭐래도 베르니니입니다. 베르니니의 조각을 보기 위해 로마를 방문한다고 할 정도로 그는 차가운 대리석 위에 숨을 불어넣어 마치 조각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섬세한 솜씨를 선보였는데요. ​

오늘 소개할 웨딩밴드 에떼르넬은 베르니니의 대표작인 [아폴론과 다프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웨딩밴드 에떼르넬을 통해 베르니니의 섬세한 손길을 느껴 보세요. ​

조반니-로렌초-베르니니-조각가

1. 웨딩밴드 에떼르넬(Eternel) ​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신과 인간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비록 비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지금까지도 통용되는 무수한 메시지를 담고 있죠. ​

그래서인지 웨딩 주얼리는 신화 속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웨딩밴드 에떼르넬 역시 아폴론과 다프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영원한’, ‘끊임없는’이라는 뜻의 eternal의 프랑스식 발음을 차용해 제품명이 탄생했습니다. ​

여러분이 만들어 갈 끝없는 사랑, 영원한 사랑 이야기를 웨딩밴드 에떼르넬에 담아보세요. ​ ​

2. 베르니니의 도시 이탈리아 로마 ​

저는 개인적으로 베르니니의 조각을 매우 좋아합니다. 베르니니의 큰 조각상에 비하면 반지는 매우 작지만, 작은 반지에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선 아주 세밀한 표현이 요구되죠. ​

제가 베르니니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베르니니가 조각가로 활동하기 이전 시대에는 차가운 대리석을 세밀하게 조각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여겼습니다. 인물 조각상에서 인물의 감정을 조각으로 표현한다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요. ​

이런 고정관념을 가능으로 증명한 사람이 바로 베르니니였습니다. 그 특징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 바로 [아폴론과 다프네]인데요. 아폴론의 집착에 가까운 사랑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다프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월계수 나무로 변해가는 그녀의 신체를 정교하게 표현해냈죠. ​

베르니니의 조각 솜씨는 로마를 방문하는 이유를 만들어줍니다. 저 역시 오직 베르니니의 작품이 목적이 되어 4차례에 걸쳐 로마를 방문했습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게 하고, 감탄을 부르는 걸 보면 베르니니는 과연 타고난 천재 조각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

웨딩밴드 에떼르넬은 아폴론과 다르네의 사랑 이야기보다 그의 작품성에 의의를 두어 제작된 반지입니다. 월계수 나무로 변해가는 다프네를 정교하게 표현해낸 베르니니처럼, 작은 반지안에 월계수 잎을 상징하는 디테일을 넣어 정성껏 만들어냈습니다. ​

바로크-양식-분수-조각상-이탈리아-로마

3. 아폴론과 다프네의 사랑 이야기 ​

태양신 아폴론은 궁술에도 능합니다. 어느 날 에로스가 당기는 활시위를 보고 그 솜씨를 조롱합니다. 화가 난 에로스는 아폴론에게 사랑에 빠지는 금화살을 맞추어 처음 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만듭니다. 에로스의 화살을 맞은 아폴론은 강의 신 페네오스의 딸인 다프네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

그때 에로스는 다프네에게 납으로 된 증오의 화살을 쏘았죠. 금화살과는 달리 납화살을 맞은 사람은 상대방을 증오하게 됩니다. 서로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두 사람은 일방적인 사랑과 이유 없는 증오의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

아폴론은 다프네를 끊임없이 쫓아가고, 다프네는 아폴론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다급히 도망치죠. 아폴론의 손에 닿을 위기에 놓인 다프네는 이럴 바엔 월계수 나무가 되게 해달라고 강의 신인 아버지 페네오스에게 간청합니다. 그 간청을 받아들여 다프네는 서서히 월계수 나무로 변해갑니다. ​

베르니니의 [아폴론과 다프네] 조각상은 다프네를 좇아 달려가는 아폴론과 아폴론을 피해 도망가는 다프네의 생생한 표정 묘사와 월계수 나무로 변해가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담아냈습니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월계수잎과 나무 기둥으로 변해가는 다리 묘사는 당대 극찬을 받았죠. 지금도 베르니니의 이 작품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4. 오르시아 x 에떼르넬 ​

모티브가 된 베르니니의 [아폴론과 다프네]은 조각상이 ‘소용돌이’치는 형상을 띠고 있습니다. 조각상의 3D 형상을 2D로 담아낸 게 바로 웨딩밴드 에떼르넬인데요. 두 개의 링이 교차되어 X자를 이루고 있죠. ​

베르니니가 조각에 표현한 월계수 잎을 단순화해 두 개의 잎을 맞대어 하나의 잎 또는 하트 모양을 이룹니다. 반지는 매우 작은 구조물이기 때문에 디테일을 단순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너무 많은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면 공정 과정의 까다로움은 물론, 자칫 조잡해 보일 수도 있거든요. 이 과정을 거쳐 월계수잎과 사랑 두 가지 모두를 표현하는 중의적인 요소가 되었죠. ​

웨딩밴드 에떼르넬은 멜리 다이아몬드를 둘러 그 디자인이 단순해 보이지만, 오르시아 특유의 감성과 기술력이 담겨 벨 에디션으로 분류됩니다. 벨 에디션 웨딩밴드는 한정된 50쌍의 커플들에게 번호를 각인해 판매되고 있으며, 50쌍 출고 시 단종될 수 있으니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

5. 웨딩밴드 에떼르넬 자세히 보기 ​

Point 1. 월계수잎 모양의 디테일이 메인이 되는 밴드형 반지 ​

오르시아-웨딩밴드-에떼르넬-자세히보기1

Point 2. 소용돌이치는듯한 나선형의 구조로 이루어진 조각상과 같이 밴드의 실루엣도 x 자로 교차되게끔 디자인 ​

오르시아-웨딩밴드-에떼르넬-자세히보기2

Point 3. 교차되는 금속 라인 간에 단차가 있어 입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월계수잎 패턴으로 기존의 웨딩밴드에서 찾기 힘든 색다른 텍스처를 표현 ​ ​

오르시아-웨딩밴드-에떼르넬-자세히보기3

에떼르넬(Eternel) by ORSIA ​ ​

에떼르넬(W) 바로가기 >
에떼르넬(M) 바로가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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