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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전달 문구부터 시기까지, 2분 완벽 가이드

청첩장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자리에 정리해 드립니다.

청첩장 준비, 의외로 고민이 많아집니다. “누구까지 초대해야 하나”, “뭐라고 써야 할까”, “어떻게 전달하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수많은 예비부부들의 실제 사례와 요즘 분위기를 반영해, 청첩장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자리에 정리해 봤습니다. 청첩장 준비부터 전달 문구, 시기까지 차근차근 함께 풀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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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청첩장 문화? 글쎄. ​

요즘 결혼 문화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청첩장은 더 그런 느낌입니다. 모바일 청첩장이 대세가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죠.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들어서 선호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비부부들의 실제 선택을 보면, 대부분 모바일과 종이 청첩장을 함께 선택합니다. 완전히 모바일로만 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

다시 말해, 여전히 종이 청첩장이 필요한 순간은 존재합니다. 특히 부모님 세대나 친인척분들께는 직접 만나 종이 청첩장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결혼 준비를 하는 지인들만 봐도, 모바일과 종이 청첩장을 적절히 섞어 전달하는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청첩장 문구, 이렇게 작성하세요 ​

모바일 청첩장이든, 종이 청첩장이든 핵심은 결국 ‘내용’입니다. 흔히 청첩장 문구라고 하는데요. 보통 청첩장 업체에서 추천해 주기도 하지만, 나만의 색깔과 정성을 담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해 한 자, 한 자 직접 작성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1. 기본 필수 정보부터 챙기기

청첩장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정보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1-1. 예식 일시와 장소
단순히 “2024년 3월 1일 오후 2시”라고만 쓰는 건 좋지 않습니다. “2024년 3월 1일 금요일 오후 2시”처럼 요일을 꼭 넣어주세요. 하객분들이 일정을 확인할 때 훨씬 편하고, 헷갈리지도 않습니다. ​

1-2. 예식장 오시는 길
네비게이션용 도로명 주소는 기본입니다. 여기에 근처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정보도 추가해 주면 금상첨화. “2호선 강남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주차 정보도 필수입니다. “2시간 무료주차(추가 시 식권으로 정산 가능)”와 같이 상세히 적어주는 게 좋습니다. ​

1-3. 혼주와 혼인당사자 정보
예전에는 무조건 부모님 성함을 넣었지만, 요즘은 선택사항입니다. “양가 부모님의 장남/장녀”로 표현해도 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반드시 부모님과 상의해 주세요. 특히 재혼이나 사별 등 특수한 상황이라면 더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2. 초대 인사는 정성껏

다음으로 이어지는 청첩장 문구는 인사말입니다. 크게 시작 문구와 초대 문구로 나뉩니다. ​

2-1. 시작 문구
청첩장의 시작을 여는 문구가 중요합니다. 보통 아래 세 가지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

의미를 담은 시작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오랜 인연이 아름다운 사랑이 되어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작
“그동안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반려자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고자 합니다”

2-2. 초대 문구
초대 문구는 받는 분의 관계나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

어르신들께
“귀한 걸음 하시어 저희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 주시면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한 가정을 이루는 자리에 함께해 주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인들께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이 더욱 크다 하였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작은 약속에 함께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우리의 가장 설레는 순간에 네가 함께해 주길 바라”
“특별한 날에 함께해 준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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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무리는 깔끔하고 정중하게

이제, 마무리 인사 단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예식과 관련된 부가 정보를 공지합니다. ​

3-1. 식사 안내
식사 시간은 결혼식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면 조금 더 친절하게 느껴집니다. ​

오전 예식
“따뜻한 점심 식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

오후 예식
“정성껏 준비한 식사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

저녁 예식
“소박한 저녁 식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3-2. 계좌 안내
은행명과 계좌번호, 예금주를 정확히 기재하되, 표현은 정중해야 합니다. ​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계좌번호를 기재합니다”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4. 마지막 체크 포인트

1. 맞춤법은 꼭 확인하세요. 특히 “되어”와 “되어서”, “해”와 “했” 등 자주 헷갈리는 표현들을 주의하시길.
2. 존댓말과 반말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3. 전체적인 문구의 톤앤매너가 일관성 있게 유지되는지도 점검하세요.
4. 날짜, 시간, 장소, 연락처 등 필수 정보에 오타가 없는지 꼭 검토하세요. ​

청첩장 문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작성하면, 받으시는 분들도 그 마음이 전해질 겁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위 가이드를 참고해 여러분의 진심을 담아 작성해 보기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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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전달 시기, ‘이맘때 이렇게’ ​

D-90 : 준비 시작

양가 부모님과 먼저 상의합니다. 초대할 하객 명단을 정리하고,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청첩장을 전달할지 결정해야 하죠. 종이 청첩장이 필요한 분들의 명단도 이때 확정​됩니다. ​

D-60~45 : 종이 청첩장 준비

디자인을 고르고 주문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수정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수량은 예상 인원보다 10% 정도 더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D-45~15 : 본격적인 전달 시작

가까운 친인척부터 시작해서 점차 지인들에게 전달합니다. 직접 만나서 전달할 분들은 미리 약속을 잡아두세요. 모바일 청첩장은 결혼식 한 달 전부터 보내시는 게 적당합니다. 너무 일찍 보내면 잊어버리실 수 있고, 너무 늦으면 일정 조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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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전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회사에서는 어떻게 전달하나요?

보통 상사에게 먼저 알리고, 동료나 후배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전달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개별적으로 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부서가 다른 분들에게는 상황에 따라 간편한 모바일로 전송해도 괜찮습니다. ​

Q. 단체 카톡방에 한 번에 올려도 될까요?

청첩장은 되도록 개별적으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이라도 메시지 하나 더 적는 정성을 보여주세요. 진심을 담은 메시지 하나가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

Q. 늦게 초대하게 된 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겸손하게 양해를 구하면서 초대하세요. 정중한 인사와 함께 전달드리면 대부분 이해해 줍니다. 실례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마세요. 망설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 합니다. ​ ​

마지막으로 드리는 이야기 ​

청첩장 하나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일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신경 쓸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세요. 결혼은 축하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청첩장은 그저 여러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따뜻한 초대장일 뿐입니다. ​

종이든 모바일이든, 형식보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받는 분들도 그 진심은 다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죠. 그래서 청첩장을 받으시면 대부분 “고마워, 축하해”라고 따뜻하게 답해주실 겁니다. ​

이 글이 여러분의 청첩장 준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세요. 여러분의 특별한 날이 더욱 빛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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