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프로포즈링의 차이(결혼반지 용어 정리)

웨딩밴드 프로포즈링 따로 해야 할까?

2024-03-11

웨딩밴드 프로포즈링 차이..결혼을 의미하는 결혼반지. 요즘은 웨딩밴드 투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결혼반지 고르기에 진심을 다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상담을 받다 보면 웨딩밴드, 웨딩링, 프로포즈링이라는 단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 용어들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헷갈려도, 궁금해도 물어보기 쉽지 않았던 결혼반지 용어를 오르시아가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웨딩밴드 프로포즈 링, 뭐가 다를까?

예전에는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프로포즈링을 건네며 청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주체가 꼭 남성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죠. 하지만 프로포즈링은 어쩌면 프로포즈의 주체와는 상관없이 고유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약혼을 따로 하지 않는 요즘 약혼의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이때, 프로포즈링을 건넨 남성이 고민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프로포즈링에 비용을 투자했는데 웨딩밴드 따로 맞춰야 할까?” 

지금부터 오르시아가 알려드리는 웨딩밴드와 프로포즈링의 차이를 잘 살펴보시고 선택의 기준을 세워보세요.

웨딩밴드 프로포즈링 차이

1) 목적의 차이

∙ 프로포즈링의 목적

프로포즈링은 말 그대로 프로포즈를 할 때 쓰는 반지입니다. 연인에게 결혼을 제안할 때 주로 쓰이죠. 또 약혼 반지의 의미도 있어서 인게이지먼트링(engagement ring)이라고도 불려요. 즉, 프로포즈링은 청혼을 수락하고 약혼이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반지로, 결혼을 의미하는 웨딩밴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웨딩밴드의 목적

웨딩밴드는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며 맞추는 반지입니다. 그래서 결혼반지라고도 불리죠. 두 사람의 결합을 상징하고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뒤에 구매하는 반지라 볼 수 있는데요. 결혼식 본식 때 신랑, 신부가 서로 교환하는 반지가 바로 웨딩밴드랍니다. 즉, 웨딩밴드는 결혼을 하면서 맞추는 커플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웨딩밴드와 웨딩링

웨딩밴드와 웨딩링은 사전적 의미가 정해져 있진 않지만 보통 원형의 링위에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이 박힌 형태를 웨딩링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웨딩밴드는 데일리로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심플하면서 조금 더 커플링의 형태에 가깝습니다.

웨딩밴드 프로포즈링 차이

2) 디자인의 차이

∙ 프로포즈링 디자인

프로포즈링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다이아몬드가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디자인이 화려하고 보석이 박혀 있죠.

화려한 디자인 탓에 평상시에 착용하려면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링 위에 세팅된 보석에 흠집이 나면 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착용하기보단 모시고 다니는 격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프로포즈링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자리나 한껏 꾸며 입었을 때 착용하게 된답니다.

오르시아에서는 웨딩밴드와 라인을 달리하여 프로포즈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부터 파인 주얼리에 가까운 화려한 디자인까지 다양하죠. 특히 프로포즈링은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핵심인 만큼 오르시아 프로포즈링은 다이아몬드가 더욱 빛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됩니다. 오르시아 프로포즈링을 일부 공유해 드립니다. 프로포즈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어떤 디자인의 프로포즈링이 연인에게 어울릴지 상상해 보세요.

오르시아 프로포즈링 디자인

∙ 웨딩밴드 디자인

반면에 웨딩밴드는 일상생활을 하며 평상시에 계속 착용하는 반지입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심플하고 균일한 디자인이죠. 보석을 세팅하더라도 프로포즈링에 비해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편이며 안으로 매립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게 제작합니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트렌드에 부합하는 웨딩밴드를 제작하는 오르시아는 데일리 한 착용과 편안한 착용감을 지닌 웨딩밴드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착용해야 하는 웨딩밴드가 행여나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아래는 뛰어난 착용감과 심플한 디자인의 대표적인 오르시아 웨딩밴드입니다.

오르시아 웨딩밴드 왼쪽 위부터 첼람제, 누벨, 바우하우스, 보듬, 라움

헷갈리기 쉬운 반지 종류 용어 정리

가드링

결혼반지와 관련된 용어로 가드링, 예물 반지라는 말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선 가드링은 다른 말로 레이어드링, 스텍링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처럼 다른 반지에 함께 레이어드해서 끼는 보조 반지를 가드링이라고 합니다. 가드링은 대체로 메인링보다 두께가 얇고 실반지 같은 디자인이 많습니다. 이런 가드링을 끼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더욱 빛나는 가드링 착용법 

① 메인링과 붙여서 하나의 반지를 만드는 방법

요즘 이 방법으로 웨딩밴드를 많이 만드는 추세예요. 예를 들면 조금 두께감이 있고 작은 보석이 박혀 있는 밴드 형태의 메인링에 얇은 실반지 형태인 가드링을 덧붙여 만드는 건데요. 어떤 디자인을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레이어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디자인의 가드링을 매칭할 수 없고 하나의 반지로만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큰 다이아몬드가 박힌 메인밴드에 작은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디자인을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다이아몬드가 없는 메인밴드에 작은 멜리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디자인의 가드링을 매칭하는 방법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② 메인링과 가드링을 따로 제작해 착용하는 방법

가드링이 따로 있으면 데일리로 착용할 수 있어서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가벼운 데일리용으로 끼고 다니다가 특별한 날 메인링과 함께 매치하는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죠. 가드링과 메인링을 꼭 스텍링으로 사용하란 법은 없습니다. 메인링과 가드링을 각각 다른 손가락에 끼워 개성을 살릴 수도 있답니다.

만약 프로포즈링과 결혼반지를 하나로 통일하고 싶다면 프로포즈링에 어울리는 가드링만 추가해 여성 밴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남성밴드만 하나 추가해 주신다면 웨딩밴드 비용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이때, 남성밴드는 커플링에서 선택해도 좋지만 남성밴드 전용으로 디자인된 제품을 선택하면 남성성을 조금 더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오르시아 클라시카가 대표적인 제품인데요. 권위와 힘을 상징하는 인장반지를 모티베이션으로 제작된 남성 전용 반지입니다.

오르시아 남성밴드 클라시카와 프로포즈링을 함께 착용한 모습

➕싱글링으로 착용해도 무방한 오르시아 가드링

오르시아 가드링은 단순히 메인밴드를 보조해 주는 개념의 반지가 아닙니다. 싱글링으로 착용해도 무방하죠. 특히, 얼마 전 선보인 티아라 가드링 시리즈는 영국 왕실 결혼식의 티아라를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으로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을 세팅해 품격을 높였습니다.

오르시아 티아라 가드링 3종

솔리테어링

솔리테어링은 중앙에 다이아몬드와 같은 스톤이 박힌 알 반지를 의미합니다. 스톤이 크게 자리 잡은 만큼 메인 스톤이 돋보이도록 만든 디자인이 특징이죠. 특히 프로포즈링의 경우 주로 솔리테어링으로 제작됩니다. 이때 다이아몬드를 지지해 주는 꽃받침 같은 부분을 프롱이라고 하는데, 프롱이 돋보여 프롱 반지라고도 불린답니다. 

요즘은 반지 정중앙에 스톤이 돋보이는 형태의 디자인을 통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물 반지

결혼할 때 신랑과 신부가 기념으로 주고받는 반지를 예물 반지라고 합니다. 예물 반지는 사회적으로 두 사람의 결합을 인정하는 걸 의미하죠. 요즘에는 보통 웨딩밴드를 예물 반지로 주고받는데요. 어떤 분들은 웨딩밴드 대신 프로포즈링을 예물 반지로 쓰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웨딩밴드, 웨딩링, 프로포즈링 모두 넓은 의미에서 모두 예물반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즈링과 웨딩밴드는 그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의미가 달라져요. 하지만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요즘 모두 예물 반지로 통칭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죠.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서로의 진심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