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라움. ‘라움’은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아름다움 중 원앙의 다정스러움과 돌담의 견고함을 모티브로 한 지극히 한국적인 웨딩밴드 라인입니다.
1. 오르시아, 웨딩밴드 라움
아름다움을 아우르는 순 우리말 라움. 한국적인 아름다움은 단지 ‘아름답다’로 표현하기에 부족할 만큼의 깊이감이 있습니다. 순우리말은 그러한 깊이와 세세한 느낌까지 정확히 표현해 냅니다. 라움 역시 한국의 미와 더불어 차분함까지 전달해 줍니다.
웨딩밴드 라움 은 K-주얼리를 대표하는 웨딩밴드 라인입니다. 원앙의 다정스러움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죠. 원앙은 우리나라 전통 혼례에 빠지지 않습니다. 두 마리의 원앙이 부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은 백년해로를 상징합니다. 오르시아 웨딩밴드 라움을 통해 여러분 곁의 소중한 사람과 백년해로를 약속해 보세요.
2. 다정하면서 견고한.
앞서 이야기 했듯이 웨딩밴드 라움의 주된 모티브는 원앙입니다. 알록달록한 원앙 한 쌍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특히 두 마리의 원앙이 부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은 웨딩밴드 모티브로 제격입니다. 라움은 이렇게 원앙 두마리가 부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디자인에 반영한 작품입니다.
주얼리 디자이너인 저는 오르시아 한영진 대표님과 종종 같은 출장길에 오르곤 합니다. 몇 시간의 비행을 함께 하며 오가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이야기는 오르시아의 미래, K-주얼리의 세계화 등 여러 주제로 뒤섞입니다. 그 대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신제품과 관련한 디자인 이야기입니다.
오르시아는 고객님의 디자인 선택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디자인을 고민하고 연구합니다. 또 그 디자인을 실현시키기 위한 기술 또한 생각하죠. 사실, 오르시아가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고객님의 이야기에 디자인을 입히는 제작 방식 때문입니다.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다르지만 오르시아 제품에 담겨있는 의미는 일맥상통하기에, 모두가 공감하는 의미의 웨딩밴드를 위한 고민은 계속됩니다.
그렇기에 더많은 모티브와 소재의 도입으로 여러분의 이야기에 딱 맞는 웨딩밴드를 제작하기 위해 애쓰는 오르시아입니다.
3. 우리가 몰랐던 원앙 이야기
원앙을 실제로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원앙이 주로 서식하는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주변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원앙을 실제로 보기는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몇 해 전 미국 센트럴파크의 호수에 나타난 원앙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그 주변이 북새통을 이루었는데요. 그 이유는 원앙이 작고 귀여운 몸집에 아름다운 색의 깃털을 지녔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예로부터 원앙은 신령한 새라고 여겨져 함부로 사냥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일륜지대사 중 하나인 결혼식에 부리를 맞댄 한 쌍의 원앙 조각이 올려지게 되었죠. 그 뿐만 아니라 한 쌍의 원앙을 수놓은 혼수침장은 예단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참고 : 원앙은 정말 부부금실이 좋을까?)
실제로 번식기에 구애에 성공한 수컷 원앙은 다른 수컷이 접근하지 못하게 암컷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곁을 지키는데요. 이 모습을 보고 원앙을 사이좋은 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원앙을 살펴보면 금슬좋은 새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그 습성 때문인데요. 수컷 원앙은 암컷 원앙이 알을 낳아 품기 시작하면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납니다. 백년해로의 상징인 원앙이? 우리에겐 놀랄일이기도 하지만 원앙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습니다.
깃털이 화려한 수컷 원앙은 자라나면서 천적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암컷에 비해 높습니다. 그래서 성체가 된 원앙의 비율은 암컷이 훨신 높다는 사실. 종족과 개체의 보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거죠. 하지만 누가 뭐래도 아직까지 원앙 목각은 폐백 등에 사용되며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4. 오르시아 x 라움
웨딩밴드 라움의 디자인 중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밴드 중앙의 V쉐입입니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바우하우스, 까사 등의 제품 디자인에도 중앙에 V쉐입이 연출되었지만 라움의 V쉐입은 조금 독특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품에 모티브가 된 이야기를 듣고 나면 V쉐입 부분이 원앙이 부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과 꼭 닮아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곤 한답니다.
특히 밴드에 V쉐입이 설계된 디자인에는 가드링을 함께 착용하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오르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가드링 디자인도 수 없이 많습니다. 모든 가드링은 어느 디자인에나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하고 있는데, 특히 라움에 함께 설계된 가드링은 싱글링으로 착용해도 무방할 만큼 완성도가 높습니다.
보통 웨딩밴드를 구매할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님들은 웨딩밴드 한 쌍에 3부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싱글링을 함께 구성해 구매하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싱글링에 세팅되는 다이아몬드의 크기 때문에 데일리로 착용하기엔 조금의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고객님의 고민을 해결하고 다이아몬드의 대중적인 활용을 위해 1부 다이아몬드를 얹은 가드링을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르시아 청담하우스에 방문하시면 여러 디자인의 가드링을 매칭해 보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라움의 남성밴드는 거친 텍스트와 각진 디자인으로 그 무게감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여성밴드가 원앙의 고요함과 아름다움 자체를 나타낸 것이라면, 남성밴드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견고함을 나타냅니다. 그 견고함은 크기도, 모양도 다른 돌들을 정성스레 쌓아 올린 돌담을 연상케 하죠.
그래서인지 각져 보이는 디자인이 행여 착용감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시는데요. 오르시아의 모든 제품은 디자인과 무관, 어떤 디자인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모두 배제하였습니다. 실제로 손가락과 맞닿는 밴드 내부는 부드럽게 라운딩처리하여 뛰어난 착용감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5. 웨딩밴드 라움 자세히 보기
Point 1. 정면 중앙부에 V자로 홈이 파인 형태의 링 / 밴드 자체에 각이 져있는 스타일의 디자인
측면 – 멜리다이아몬드가 셋팅되어 있어 심플하면서도 화려함을 놓치지 않는 웨딩밴드
여자밴드 – 메인 다이아가 있는 가드링으로 구성 / 홈에 딱 맞게 디자인
Point 2. 아시아인 피부톤에 어울리도록 정제한 합금으로 만든 컬러로 호불호 없는 컬러를 개발
Point 3. 한국 전통 담장을 표현한 밴드 디자인
V자 홈 – 금슬이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원앙이 서로를 바로 보고 있는 형태를 형상하게 되는 디자인으로 둘이 하나가 되었을 때의 아름다움을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