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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롱 세팅과 멜리 다이아몬드의 만남, 웨딩밴드 ‘까미노’

매년 1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순례자의 길에 오릅니다. 순례자의 길은 800km의 긴 여정으로, 40일간을 꼬박 걸어야만 순례자 증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1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순례자의 길에 오릅니다. 순례자의 길은 800km의 긴 여정으로, 40일간을 꼬박 걸어야만 순례자 증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40일이 아니라 40년을 훨씬 웃도는 결혼 기간 동안 두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긴 여정이죠. 오르시아는 두 사람의 기나긴 여정을 웨딩밴드에 담아냈습니다. 순례자의 길을 직관적으로 형상화한 웨딩밴드 까미노를 소개합니다. ​

순례자의길-직관적으로-형상화한-웨딩밴드-까미노

1. 웨딩밴드 까미노(Camino) ​

프랑스의 생장 피드포르에서 시작한 까미노 데 산티아고(순례자의 길)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km 가량 이어져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순례 길로 시작했지만 이젠 마음을 비우고 사색에 잠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순례자의 길에 오를 수 있습니다. ​

40일이 꼬박 넘는 시간 동안 걷다 쉬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순례자의 길에서 단단한 내면의 나와 마주하게 됩니다. 희로애락이 함께하는 이 길은 마치 ‘결혼’과도 닮았습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긴 여정이 될 여러분의 결혼도 완숙의 단계에 이르면 ‘우리가 잘 걸어왔구나’라며 웃음 짓는 날을 반드시 마주하리라 믿습니다. ​ ​

2. 결혼 = 긴 여정 ​

일의 특성상 결혼을 목전에 둔 예비부부들을 마주하는 일이 잦습니다. 기대에 찬, 때로는 낯설지만 설레는 표정을 가득 담은 분들이 대부분이죠. 이렇게 오르시아에서 결혼을 준비한 분들 중 5주년, 10주년 등의 기념일을 맞아 또 한 번 오르시아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처음 오르시아를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얼 수 없는 여유와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함께 해 온 시간에 대한 여유, 그리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시간에 대한 자신감이겠죠? ​

이렇게 오르시아를 잊지 않고 재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마치 그분들의 결혼생활에 제가 뭐라도 한 것 마냥(?) 뿌듯한 마음까지 들죠. ​

이럴 때마다 결혼은 기독교인들의 순례 길인 까미노 데 산티아고와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800km의 길을 시작할 땐 ‘여길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미 그 길을 걸었던 순례자들이 그려놓은 화살표를 따라 걷다 보면, 그리고 함께 걷는 이들과 호흡을 함께 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으니까요. ​

‘내가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앞으로의 긴 시간이 아득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손 꼭 잡고 걷다 보면 어느새 함께 꿈꾸던 이상향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

웨딩밴드-까미노-희로애락-결혼생활

3.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내면의 성찰을 위한 길

순례자의 길이라 불리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는 프랑스에서 시작해 스페인 서쪽 끝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합니다. 예수의 제자 야고보가 스승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동한 길이 기독교인들의 순례 코스가 되며 지금의 까미노 데 산티아고가 되었죠. 지금은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찰을 위한 많은 이들이 성역 없이 오를 수 있는 길이 되었습니다. ​

프랑스 생장 피드포레에서 시작된 순례자의 길은 피레네산맥을 넘어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로 이어집니다. 무려 800km의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순례 행렬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아마도 성 야고보가 예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 길 위에서 인내했을, 또 자신의 목적을 되새기며 고난을 견뎌왔을 그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내고 싶은 갈망 때문일 겁니다. ​

순례자의 길을 걷다 보면 노란 화살표와 함께 조개껍데기 모양의 표식을 함께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도착 지점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있는 갈리시아 지방에서 많이 나는 가리비입니다. 순례자의 길의 가리비 표식이 상징이 된 이유는 몇 가지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성 야고보를 가리비가 지켜주었다는 믿음이 들기 시작한 거죠. 그때부터 순례자의 길에 오르는 사람들은 가리비 모양의 표식을 항상 가방에 매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순례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표식이 됩니다. 성 야고보처럼 순례자의 길에 가리비가 나를 지켜줄 거라는 믿음이 발현된 일종의 의식이겠죠?

산티아고-순례길-내면성찰-가리비모양

4. 오르시아 x 까미노

두 사람이 걸어가는 길을 형상화해 밴드에 ‘길’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설계했습니다. 여성밴드에는 ‘길’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전면에 멜리 다이아몬드를 세팅되었으며, 테이퍼드하게 중앙으로 모이는 밴드는 메인 다이아몬드로 향합니다. ​

물론, 커플링의 무드를 강조하고 싶다거나, 데일리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메인 다이아몬드 및 멜리 다이아몬드를 배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메인 다이아몬드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엔 테이퍼드 한 밴드가 아닌 일자 밴드로 디자인된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샘플로 제작된 까미노의 남자 밴드는 오르시아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비율로 합금한 베이지 골드 색상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오르시아에서 샘플로 웨딩밴드를 제작할 때에는 남녀 밴드를 각기 다른 색상의 금속을 선택합니다. 같은 디자인이라 할지라도 금속의 색상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느낌의 차이를 직접 확인시켜 드리기 위함이죠. 오르시아 청담 하우스에 방문하셔서 직접 착용해 보시고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

5. 웨딩밴드 까미노 자세히 보기

Point 1.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 길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밴드를 가로지르는 멜리 다이아몬드 라인을 구성

함께-걸어가는길-직관적으로-표현한-까미노

Point 2. 메인 스톤이 프롱 형태로 세팅된 여성밴드와 메인 스톤 없이 멜리 다이아몬드 만으로 이루어진 남성밴드 조합 (동일한 디자인 요소로 커플링의 무드를 표현, 메인스톤의 경우 취향에 따라 가감이 가능)

메인스톤이-프롱형태인-여성밴드-멜리다이아몬드-남성밴드

까미노 by ORSIA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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