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때론 아주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따뜻한 눈빛, 자연스러운 대화, 그리고 얼어붙은 손을 잡아준 누군가의 온기처럼요.
저희는 고객님의 특별한 이야기를 주얼리에 담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드는 맞춤 주얼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장신구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과 여정을 오롯이 표현해내는 작업이죠.

이 프로그램은 고객님의 진심 어린 사연을 받아,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구상하고, 직접 상담을 통해 세밀하게 조율한 뒤,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주얼리를 전달해드리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커플의 이야기는, 일상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같은 회사 동료로 만나, 서글서글한 눈웃음과 귀여운 인상으로 좋은 첫인상을 남긴 남자분. 업무로 시작된 인연은 성격도 잘 맞고 대화도 척척 통해 어느새 자연스럽게 ‘친한 친구’가 되었지만, 연애에 대한 마음은 쉽게 열지 못했다고 해요. 회사라는 공간, 소문, 혹시 모를 이별 후의 어색함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고, 어느 추운 겨울날, 단둘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따뜻한 변화가 시작되었죠. 수족냉증으로 덜덜 떨고 있던 순간, “춥지? 손잡아줄게”라며 내민 손. 그 손을 맞잡는 순간, 마음도 함께 포개졌습니다. 그렇게 연인이 되었고, 지금은 서로의 반쪽이자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어요.
고객님의 이야기를 토대로, 저희는 ‘윈트(Wint)’라는 이름의 반지를 디자인했습니다.

‘윈트’는 ‘겨울(Winter)’과 ‘공동의(Joint)’의 감성을 담은 이름이에요. 가장 추운 계절 속에서도 두 사람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준 그 날의 온기를 표현하고 싶었죠.

디자인은 서로의 손을 맞잡은 듯한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두 개의 부드러운 곡선이 반지를 감싸듯 만나 중앙에서 교차되며, 그 포인트에 작고 따뜻한 빛을 담은 듯한 스톤을 세팅했습니다. 이 스톤은 한겨울의 찬바람 속에서 서로에게 건넨 온기, 그리고 앞으로의 삶 속에서도 항상 ‘따뜻한 손길’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오르시아의 맞춤 주얼리 프로그램인 마이 스토리 주얼리 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이루어집니다.
1. 사연 받기
고객님이 보내주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감정과 상징을 분석합니다.

2. 디자인 구상
이야기에 어울리는 모티프와 구조를 설정하고, 스케치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합니다.

3. 고객과 상담
디자인 시안을 바탕으로 고객님과 소통하며 세부 디테일을 조율합니다.

4. 주얼리 제작
최종 디자인이 확정되면, 공방에서 숙련된 장인이 정성스럽게 반지를 제작합니다.

5. 완성품 전달
완성된 주얼리와 함께, 초기 디자인 스케치가 포함된 제품 보증서를 함께 전달해드립니다.

‘윈트’ 반지는 단순히 하나의 반지가 아닙니다. 추운 겨울날, 떨리던 손을 꼭 잡아준 그 순간의 두근거림을 기억하게 해주는, 둘만의 따뜻한 약속이자 사랑의 상징입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이야기를 주얼리에 담아내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려 합니다.
사랑, 우정, 가족, 그리고 잊지 못할 순간. 그 어떤 이야기든,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당신의 사랑, 우정, 가족, 혹은 인생의 한 장면. 어떤 이야기든 좋습니다. 당신만의 이야기를 반지에, 목걸이에, 혹은 작은 펜던트에 담아보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주얼리, 그리고 오직 당신만의 기억을 간직한 작품을 만들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