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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유일한 주얼리, ‘마스터피스 컬렉션’ 이야기

오르시아의 새로운 컬렉션 라인 '마스터피스 컬렉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5월, 오르시아에 새로운 컬렉션 라인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름은 ‘마스터피스 컬렉션’입니다. 미리 만든 주얼리를 보여주고, 디자인을 골라서 조정/제작하는 일반 주얼리 주문 과정과는 결이 다릅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가공되지 않은 ‘원석’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어 여러분의 의미와 가치를 담아 우주에서 유일한 주얼리 디자인을 그려냅니다. ​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들지만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 그 이유와
마스터피스 컬렉션의
실제 모습을 공유합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만든 이유’

몇 해 전부터 웨딩밴드 업계에 ‘커스터마이징’ 바람이 거셉니다. 남들과 같은 획일적인 결혼반지보다 나만의 특별하고, 개성이 담긴 반지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합니다. 결혼반지는 원래 그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오르시아는 이 당연한 사실을 지난 50년간 당연하게 실천해왔습니다.​ ​ ​

단순히 모양만 고르는 게 아닙니다. 반지를 직접 낄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직업과 취미, 생활 습관을 이야기하기도, 주얼리에 담고 싶은 의미나 추억 등도 깊게 얘기 나눕니다. 그리고 그립니다. ​

사람이 그리고, 사람이 두들겨 만듭니다. 이러다 보니 당연히 세상 하나뿐인 반지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커스텀이라는 이름으로 ‘수치에 맞게 공장에서 찍어 낸 제품’과 완성도, 만족감, 착용감 측면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오르시아를 경험하고 주얼리를 몸에 착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

이번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그동안 우리가 지켜온 철학과 운영 기조의 화룡점정입니다. 이번에는 ‘만드는’ 과정을 넘어, 그전 과정까지 범위가 확장됩니다. 주얼리의 꽃이라고 불리는 ‘보석’을 고르는 일로 시작합니다. 보석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가공된 보석이 아닙니다. 원석입니다. 여기서부터 세상 유일한 주얼리의 탄생이 시작됩니다. ​

이 아이디어는 실제 매장을 찾는 고객님들에게 얻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을 원하지만, 전문성이나 경험이 부족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어쩌면 그래서 커스터마이징 주얼리 시장이 ‘모양’만 조절하는 방향으로 성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정말 유일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완전한 커스터마이징 주얼리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

그러던 중 홍콩 국제 주얼리 페어 스케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생각이 번뜩였죠. 번뜩인 생각을 오르시아 가족 모두에게 나눴습니다. 그래서 이번 홍콩 출장에서는 무엇보다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원석’에 집중하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다행히 출장은 성공적이었습니다.(참고 : 우리가 ‘2024 홍콩 국제 주얼리 쇼’를 방문한 이유)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해외에서 공수한 세상 유일한 원석으로 완성될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마스터피스 제작 과정 ‘미리 보기’

Step 1. 선행 사례를 공유합니다.

비전문가의 경험으로 알 수 없는 주얼리의 세계를 보여드립니다. 마스터피스 컬렉션이 무엇인지, 이 컬렉션을 통해 완성된 작품의 모습은 어떤지 공유합니다. 빠른 적응과 이해를 돕는 오리엔테이션 성격이 짙습니다. 나아가 내가 갖고 싶은, 만들고 싶은 결과물을 머릿속으로 떠올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수십여-가지-스톤을-한눈에-살펴보기

Step 2. 스톤(원석)을 고릅니다.

수십여 가지 스톤(원석)을 펼쳐 한눈에 살펴봅니다. 익숙한 투명 형태의 다이아몬드부터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만 보던 찬란한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까지. 컬러뿐만 아니라 모양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말 그대로 ‘원석’이기 때문입니다. 각기 다른 컬러와 모양의 원석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택이 어렵다면 오르시아가 당신에게 잘 맞고, 어울리는 원석을 추천해 드립니다. ​

Step 3.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보통 스톤(원석)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좌우되는 편입니다. 한 가지 전해 드리고 싶은 점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매장에서 실제로 보는 것에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직접 보면 아시겠지만 개별 원석의 고유의 크기와 컬러, 쉐입에서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벅찬 감정이 설렘이 느껴집니다. ​

본론으로 돌아가, 앉은 자리에서 여러분의 평소 생활습관을 묻고 듣습니다. 몸에 밀착되는 주얼리이기에 착용에 불편함과 이질감이 없어야 합니다. 나아가 개인 체형에 맞는 인체친화적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직업은 기본이고, 취미와 식습관, 결혼과 자녀 계획 등까지 면밀히 이야기 나눕니다. ​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웨딩밴드라면 두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장소나 사물을 형상화할 수 있습니다. 또 서로에 대한 다짐과 약속을 형상화할 수도 있고요. 이 모든 것들이 작은 반지 안에 담깁니다. ​

Step 4. 다시, 스톤을 살핍니다.

이야기를 나눈 뒤 다시 원석을 봅니다. 처음 마음에 두었던 원석과 선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내 취향과 의미, 이야기를 염두에 둔 진짜 나만의 원석을 다시금 살핍니다. 앞에 앉은 전문가와의 조언을 곁들여 완벽한 나만의 스톤을 선택합니다. ​

완벽한-나만의-스톤을-선택하기

Step 5. 스케치를 그립니다.

디자인은 앉은 자리에서 가안으로 손그림을 그려가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함입니다. 상담이 끝난 후 담당 주얼리 디자이너가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논의된 디자인 콘셉트에서 2~3가지 정도 스케치를 그립니다. 메신저로 공유드리고, 각각의 기획과 장단점을 논의합니다. 상상 속 마스터피스 컬렉션이 조금씩 현실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입니다. ​

Step 6. 주얼리를 만듭니다.

장인이 직접 손으로 두들기고 쪼개고 다듬으며 형상을 만듭니다. 제작 기간은 일반 컬렉션 라인에 비해 약 2배 정도 걸립니다.(일반 컬렉션 6주~8주 소요) 오로지 단 하나의 마스터피스를 위한 시간입니다. 많은 시간과 공수가 드는 일이지만, 이름에 걸맞은 퀄리티, 이후 착용할 사람의 품격까지 생각한다면 당연히 감내해야 할 시간입니다.

장인이-직접-만드는-오르시아

지금 만나보세요.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특성상 제작이 한정적입니다. 만들 수 있는 수량도, 시간도 정해져 있어 대중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없는 한계를 갖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심혈을 기울입니다. 공장과 기계가 낼 수 없는 사람의 노고와 노력, 마음과 정성이 몇 되지 않는 작품에 완전히 깃들 수 있도록 오늘도 마스터피스 한 점을 빚는 중입니다. ​


🔖 오르시아의 생각, 기록

웨딩밴드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자세 (4가지)

장인 사라지는 사회, 오르시아가 해야 할 일

2024 오르시아 주얼리 콘셉트 정의 (in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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