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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시아와 일본 장인의 만남 ,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일본의 오리엔트4C’s(Orient4C’s) 장인들과 협업해 탄생한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오르시아 x 오리엔트4C’s

collaboration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20년 전. 오르시아와 일본.

벌써 이십년 전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긴자 거리를 며칠이고 거닐었던 기억.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수많은 주얼리 매장을 하나하나 지도에 표시해가며 빠짐없이 돌아 다녔습니다. 경비도 넉넉치 않았습니다.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치웠고, 가끔 백화점 지하 푸트코트에서 사먹던 도시락이 그렇게도 호사스럽게 느껴지던 그 때. 주얼리를 마음껏 배울 수 있고, 한국인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 일본이었습니다.

당시 간결한 디자인, 기존 한국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었던 디자인에 탄성을 자아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 흔한 팜플렛도 잊어 버릴까 소중히 챙겼더랬죠. 한국으로 돌아와서 몇 번이고 들춰봤습니다. 우리는 언제 이런 간결하면서도 무게감에 압도 당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을까. 고민에 밤잠을 설친 날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의 서막.

그러던 어느 날. 모두가 코로나에 지쳐 위축되어 갈 무렵, 불현듯 스친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일본 제품 못지 않게 완성도가 높아졌구나. 아니, 오히려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디자인하고 일본 장인의 기술력을 빌리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그래. 뭉쳐보자.

제가 아는 일본은, 최소한 일본의 주얼리 장인들은 거짓이 없습니다. 그들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습니다. 해야 할 일에 몰두해 오로지 제품의 완성도에만 매진합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융통성없는 정직함’, ‘융통성없는 탄탐함’.

오르시아의 최근 기획&디자인 퍼포먼스를 보면 그리 엉뚱한 콜라보레이션도 아니었습니다. 한 편으로 오르시아의 본래의 모습, 주얼리에 대한 진심만 닿을 수 있다면 그들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오른 출장길. 일본에서 가장 기술력이 좋은 제야의 브랜드를 찾고 또 찾았습니다.

오르시아 x 오리엔트4C’s

그렇게 만난 일본의 주얼리 업체 오리엔트4C’s(Orient4C’s). 1952년 설립되었고, 도쿄에 위치한 주얼리 그룹입니다. 주얼리라는 실물 제품을 다루지만, 오랜 시간 마음, 느낌, 감정을 담는다는 신념을 지켜온 장인 주얼리 브랜드.(오리엔트4C’s 홈페이지 바로가기) 단순히 예쁜 주얼리가 아니라, 누군가의 의미와 이야기를 담는다는 오르시아와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완성도 높은 주얼리를 만들고자 올랐던 일본 출장길. 20년이 지난 지금, 오르시아가 소망의 첫 관문을 실현했습니다. 오르시아 디자이너들과 오리엔트4C’s 장인들이 합심해 합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오르시아의, 한국 주얼리 산업의 위상을 보여준 오르시아 디자이너들의 프로페셔널과 당당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래 짧은 영상에 짧지만, 강렬했던 우리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한국의 파인주얼리&웨딩밴드 브랜드 오르시아에서 기획, 디자인하고 일본의 오리엔트4C’s의 장인이 만나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을 만들었습니다.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바림조 #온조 #하나조

그렇게 탄생된 반지.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입니다. 꼬박 6개월이 걸렸습니다. 일본 국가 기능상을 수상한 일본 장인 손에서 빚어진 반지는 달랐습니다. 간결하지만 무게감이 압도적입니다. 이제 새롭게 태어난 의미 깊은 이 웨딩밴드를 바라봅니다. 이름은 바림조온조, 그리고 하나조. 아래 오르시아에서 기획하고 일본의 장인의 기술력으로 만들어 낸 최초의 웨딩밴드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오르시아와 Orient4C’s의 합작품,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바림조와 온조, 하나조를 오르시아 청담하우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_ 바림조 (남, 여)

⇑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_ 온조 (남, 여)

⇑ 플래티넘 웨딩밴드 라인 _ 하나조 (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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