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도 영화처럼 만들어 주는,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어울리는 5가지 식탁 조명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각 브랜드는 고유의 개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신혼 라이프를 빛내줄 여러 스타일의 식탁 조명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매력부터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옵션을 통해 보다 특별한 신혼집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루이스폴센 ‘Patera Oval’ – Ⓒlouispoulsen
1. 루이스폴센 (Louis Poulsen)
루이스폴센은 1874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고전적인 스칸디나비아 조명 브랜드로,(와인 수입 회사로 시작) 기능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결합한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루이스폴센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인 포울 헤닝센(Poul Henningsen)은 1958년에 PH5 조명을 디자인했는데요.
이 식탁 조명은 전구의 빛을 부드럽고 균일하게 분산시키기 위해 3단계로 배열된 셰이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눈부심을 방지하는 데 탁월한 기능성도 자랑하죠. PH5는 겉으로는 단순한 디자인 조명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나름의 과학적 분석이 녹아 있어, 부드럽고 아늑한 신혼집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최적의 식탁 조명으로 불립니다.
또 다른 대표작인 판텔라(Panthella)입니다. 1971년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오르가닉한 곡선 형태가 특징이죠. 이 식탁 조명은 반구형 셰이드가 빛을 아래로 비추고, 트럼펫 모양의 베이스가 반사하여 공간을 부드럽고 아늑하게 만듭니다.이 두 조명은 클래식한 감성과 모던한 감각을 동시에 담아내, 여러분의 신혼집의 식탁 공간을 아늑하고 감성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루이스폴센 ‘PH5’ – Ⓒlouispoulsen
2. 아르떼미데 (Artemide)
아르떼미데는 1960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의 조명 브랜드입니다. 대중적으로는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조명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떼미데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톨로메오(Tolomeo)는 조명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여, 기능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아르떼미데는 인체공학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인간 중심의 제품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인 선택지입니다.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맥시 – Ⓒartemide
3. 허먼밀러 (Herman Miller)
허먼밀러는 주로 가구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조명 디자인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넬슨 소서 버블 펜던트 램프(Nelson Saucer Bubble Pendant Lamp)는 1952년 조지 넬슨이 디자인한 대표적인 미드센츄리 모던 스타일의 조명으로, 유려한 곡선과 부드러운 빛이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 제품은 허먼밀러의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모던한 신혼집의 식탁 공간을 아늑하고 포근하게 연출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허먼밀러 ‘넬슨 소서 버블 펜던트’ – Ⓒhermanmiller
4. 구비 (GUBI)
구비는 1967년에 설립된 덴마크의 디자인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현대적 재해석에 주력하는 중입니다. 구비의 조명은 역사적 디자인의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리며, 대표적인 조명으로는 멀티라이트 펜던트(Multi-Lite Pendant)와 터보 펜던트(Turbo Pendant)를 꼽을 수 있습니다.
– 멀티라이트 펜던트는 1972년에 루이스 와이즈도프(Louis Weisdorf)가 디자인한 작품입니다. 두 개의 반구형 셰이드를 회전시켜 빛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 조명은 공간에 다양한 빛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신혼집의 다이닝 룸에 맞춤형 조명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 터보 펜던트는 1965년에 디자인된 클래식한 제품으로, 일본 종이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12개의 나선형 레이어가 조화롭게 빛을 분산시키며 공간에 예술적인 무드를 더해줍니다.
구비 ‘멀티라이트 팬던트'(좌), ‘터보 펜던트'(우) – Ⓒgubi
5. 일광전구
1962년에 설립된 일광전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조명 브랜드입니다. 1974년 런칭해 해외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오르시아와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빈티지와 모던함을 조화시킨 다양한 조명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의 펜던트 조명이 인기를 끌며, 신혼부부들이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할 때 자주 선택됩니다.
특히 일광전구는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높은 식탁 조명이 많아, 예산을 빡빡하거나 고가의 식탁 조명이 부담스러운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의 조명 제품이 준비되어 있어, 신혼집의 다이닝 공간을 트렌디하면서도 따뜻하게 연출해 줍니다.
일광전구 ‘스노우맨25 팬던트'(좌), ‘새턴55 V2 팬던트'(우) – Ⓒilkwanglighting
신혼집은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담아내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그 공간을 더욱 따뜻하고 빛나게 해줄 식탁 조명은 단순히 빛을 비추는 역할을 넘어, 두 사람의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죠.
루이스폴센부터 아르떼미데, 허먼밀러, 구비, 일광전구까지 각 브랜드의 식탁 조명은 각기 다른 개성과 감성으로 신혼부부의 삶을 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참고해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식탁 조명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일상의 순간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 보시길. 앞으로 신혼집에서의 모든 순간이 빛나는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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