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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봉 왕가의 위엄, 티아라를 재현한 웨딩밴드 ‘샤를’

부르봉 왕가의 티아라를 모티브로 우암함과 강인함을 담은 웨딩밴드 '샤를'

지난 2018년 소더비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 부르봉 왕가의 티아라. 절대왕정의 중심에 있었던 부르봉 왕가의 위엄을 보란 듯이 뽐냈습니다. 오늘 소개할 웨딩밴드 샤를은 부르봉 왕가의 티아라를 모티브로 우아함과 강인함을 담았습니다.

부르봉왕가를-대표하는-태양왕-루이14세

1. 웨딩밴드 샤를(Charles) ​

계급사회에서는 보석의 소장이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희소성에 바탕을 둔 보석은 그만한 값을 치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실이나 귀족의 보석은 그 당시 주얼리 동향을 반영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 역시 혼란한 종교전쟁을 종식시키고 절대왕정의 중심에 우뚝 선 가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막강한 왕권의 힘을 빌려 17C 프랑스가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지난 2018년 소더비 경매에는 부르봉 왕가가 소장하던 많은 주얼리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중 프랑스 왕가의 상징인 백합을 디자인으로 한 티아라가 이번 웨딩밴드 기획에 핵심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

강력한 힘을 가진 왕의 남성성과 왕실 특유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남녀밴드 각각에 담아냈지만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2. 소더비 경매장에 나타난 부르봉 왕가의 티아라 ​

소더비는 영국에서 시작된 경매 회사로 뉴욕의 크리스티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명품 경매를 독점하다시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소더비 경매에 나온 물품에 관심을 가집니다. 저 역시 소더비 경매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주얼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러던 중 부르봉 왕가의 주얼리가 소더비 경매에 대거 출현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목걸이, 반지, 티아라들. 그중 마리아 안나 대공녀를 위해 제작된 플뢰르 드 리스 다이아몬드 티아라는 제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플뢰르 드 리스’는 프랑스 왕가의 상징으로 백합 모양을 본땄습니다. 왕실의 위엄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디자인이었죠. ​

이 티아라는 웨딩밴드 샤를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왕실의 고귀함과 절대왕정의 힘을 드러내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기존 웨딩밴드의 전형적인 디자인으로는 우리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맞댄 수많은 시간들은 지금의 샤를 디자인을 완성케했습니다.

소더비-경매장에나타난-부르봉왕가의-티아라

3. 부르봉 왕가의 주얼리(by. 소더비) ​

부르봉 왕조의 시작은 16C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589년 발루아 왕조가 막을 내리고 부르봉 가문 출신의 나바라 왕 앙리 3세에게 왕위 계승권이 넘어가며 그 서막을 엽니다. 부르봉 왕조는 혼란하기 그지없는 종교전쟁을 종식시키고 왕을 중심으로 하는 절대왕정 시대를 꽃피웠습니다. ​

절대왕정 시대로 들어서면서 프랑스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모든 분야에 있어 꽃을 피웠죠. 하지만 모든 체제가 그러하듯 절대왕정에도 대내외적인 모순과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들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맞아 시대 변화에 순응해 종결되고 맙니다. ​

하지만 한창 절대 권력을 꽃피웠던 부르봉 왕조는 수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소더비에 소개된 주얼리들입니다. 아래는 소더비 경매장에 나온 부르봉 왕조의 주얼리 컬렉션입니다. ​

4. 오르시아 x 샤를

웨딩밴드 샤를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본래 샤를은 남녀밴드 모두에 가드링을 기획했습니다. 하지만 메인링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디자인이라는 생각에 남성밴드 가드링을 기본 디자인에서 배제시켰습니다. 남성밴드는 직선적인 느낌이 주를 이루는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프롱과 매립의 중간 형태로 세팅된 다이아몬드에도 전혀 여성스러움에 가까운 느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직선과 함께 밴드 내 단차를 두어 최대한 모던하면서도 왕실의 화려함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제품입니다. ​

여성밴드는 메인링과 가드링이 하나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성밴드가 직선적인 느낌으로 남성성을 강조했다면 여성밴드에는 곡선을 사용해 왕실의 우아함과 고귀함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여성밴드 중앙에 세팅된 라운드 다이아몬드는 프롱의 방향을 달리해 자칫 팬시컷 다이아몬드로 보이게 하는 착시현상을 두었습니다. 그 결과 라운드 다이아몬드와 팬시컷 다이아몬드의 장점을 모두 지닌 여성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

혹시 남성밴드에 가드링을 원하시는 고객님들이 계시다면 여성밴드 가드링과 동일한 디자인의 가드링을 추천드립니다. 중앙에 난 브이쉐입은 남녀밴드 모두 가드링과 딱 맞아 떨어지게끔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 ​

5. 웨딩밴드 샤를 자세히 보기

Point 1. 남성과 여성이 대비되는 라인감을 가진 웨딩밴드. 곡선을 사용해 우아한 모습이 특징인 여성반지와 직선의 견고함이 특징인 남성반지

웨딩밴드-샤를-자세히-보기

Point 2. 남녀 메인밴드 모두 얇게 제작되었으나 가드링으로 화려하게 연출 가능

샤를 by ORSIA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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