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디자인을 상담하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바로 가드링, 스택링, 레이어드링인데요. 현장에서 이 세 가지 용어를 혼용해서 쓰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실 이 세 가지는 디자인이나 용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웨딩밴드 디자인 선택 시 알아두어야 할 이 세가지 용어의 차이점을 오르시아가 정리해 드립니다.
1. 메인반지를 보조하는 가드링(Guard Ring)
우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용어는 바로 가드링입니다. ‘Guard’라는 단어의 뜻처럼 메인반지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드링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드링만이 가진 여러 장점들 덕분입니다.
가드링은 우선 메인반지 위에 착용해 메인반지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가드링은 화려하거나, 아니면 아주 심플합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에는 화려함을 더해주고, 메인반지가 화려할 경우 그 화려함을 살짝 눌러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드링은 메인반지와 함께 착용하기도 하지만, 가드링 자체가 하나의 제품이 되기도 합니다.
오르시아에서도 메인반지와 함께 또는 따로 착용할 수 있는 가드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르시아 가드링 웨딩밴드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1) 웨딩밴드 ‘리프’
담벼락을 오르는 담쟁이넝쿨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가드링입니다. 이 제품은 여성밴드는 물론, 남성밴드도 가드링을 조합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웨딩밴드 ‘리프’
2) 웨딩밴드 ‘베키오’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이 시작된 피렌체 베키오 다리를 모티브로 제작된 반지입니다. 정교하게 수놓아진 멜리다이아몬드가 특징인 제품이며 심플한 메인반지에 화려함을 더합니다.
웨딩밴드 ‘베키오’
3) 가드링 ‘티아라’
오르시아 가드링은 그 자체로 싱글링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메인다이아몬드와 멜리다이아몬드를 빼곡하게 세팅해 화려함을 주기 때문인데요. 마치 티아라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 제품은 브이쉐입의 메인반지에 가드링으로도 함께 착용할 수 있습니다.
가드링 ‘티아라’
2. 층층이 쌓아 올린 스택링(Stack Ring)
스택링은 ‘쌓다’라는 의미의 ‘stack’에서 본 딴 이름입니다. 가드링도 메인반지에 쌓는 스택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메인반지를 보조하는 가드링과는 달리 스택링 자체가 디자인이 되어 여러 개의 스택링을 한꺼번에 쌓아 착용하는 방식입니다. 얇은 스택링을 2~3개에서 많게는 5개 이상으로 겹쳐 착용하기도 하죠.
3. 가드링, 스택링은 모두 레이어드가 가능한 레이어드링(Layered Ring)
가드링, 스택링은 모두 이렇게 다른 반지에 레이어드할 수 있는 레이어드링입니다. 즉, 가드링과 스택링은 레이어드링에 포함되는 셈이죠. 하지만, 레이어드링은 엄밀히 말하면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그래서 주얼리 업계에서는 레이어드링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지양합니다. 그러니 메인반지를 보조하는 반지는 가드링, 동일한 반지를 여러 개 겹쳐 착용하는 반지는 스택링이라고 정확히 구분 지어 이해하는 게 좋겠죠?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처음 마주하는 용어들 때문에 선택을 잘못하기도, 또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 용어만 잘 숙지해 두어도 내가 원하는 결혼 준비에 더욱 가까워집니다. 알아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 결혼 준비이지만 웨딩밴드만큼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오르시아가 책임지겠습니다. 오르시아와 함께 여러분의 결혼을 완벽하게 준비해 보세요.
🔖 오르시아 생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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