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시아를 선택한 분들은 수많은 브랜드 중에 왜 오르시아를 선택했을까요? 그 분들의 실제 웨딩밴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어땠을까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하게 된 웨딩밴드의 느낌과 퀄리티는 어땠을까요? 오르시아 또한 오르시아를 선택하고 긴 과정을 함께한 고객님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오르시아를 알게 된 분들에게 소소한 참고 거리가 되길 바랍니다.
오르시아는 박람회에서 처음 만났어요.
Q. 오르시아는 어디서 처음 알게 되셨나요?
정*현님과 양*옥님은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 웨딩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주변 결혼 선배들로부터 박람회 방문을 추천받기도 했고, 결혼 준비에 대해서 아는 게 많지 않았던터라 일단 부딪혀 보자는 마음으로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분은 여러 박람회를 방문해 웨딩 관련 정말 많은 업체를 만나고 비교해 보는 과정에서 오르시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정*현님 : 박람회에 가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물론 사람에 따라 호객 행위나 지나친 권유가 불편할 수 있지만, 비교를 목적으로 간다면 추천할 만해요.
정*현님이 방문했던 웨딩박람회 현장 모습
이게 진짜 ‘가성비’라고 생각해요.
Q. 오르시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오르시아에 대해 처음 가졌던 인상을 여쭤봤습니다. 신랑, 신부 두 분 모두 ‘가성비’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웨딩밴드라는 품목이 저렴할 수는 없지만, 지불하는 가격 대비 얻게 되는 가치나 혜택이 훨씬 더 크다고 전합니다.
남자친구 양*옥님은 오르시아 반지 디자인에 특히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또 오르시아가 선물로 드리는 ‘자개함’에 관심도 크셨죠. 디테일을 봤을 때 같은 가격이면 오르시아가 가치가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답니다.
또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서 좋았다는 얘기도 전해주셨습니다. 정해진 디자인만 있는 게 아니라, 예산 안에서 조율 가능한 것들이 많아 가능성을 크게 열어 두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있다고 전합니다.
💬 정*현님 : 물론 다이아 반지라서 ‘저렴’하다고 말하긴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데 가격 대비 혜택은 진짜 크다고 느꼈어요. 투자한 만큼 받을 수 있는 게 크더라고요.
선물로 드리는 ‘자개함’과 ‘목걸이’ 그리고 직접 만든 ‘프로포즈링’
원래, 이 정도까지 할 건 아니었거든요?
Q. 맞추신 웨딩밴드를 소개해 주세요.
두 분은 결혼 준비 초반부터 ‘가성비 결혼’을 목표로 예산 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반지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다양한 반지 디자인 중에서 샤를을 선택하셨죠. 샤를은 프랑스 왕가의 티아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위엄과 권위, 품격이라는 의미가 담긴 반지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유선형 넝쿨 디자인에 다이아가 중앙에 심플하게 배치되는 게 너무 예뻤다며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사실 이 선택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정*현님은 이미 프로포즈 때 받은 1캐럿짜리 반지가 있었기 때문에 웨딩밴드는 원래 심플하고 미니멀한 웨딩밴드를 고를 생각이셨습니다. 그런데, 이 ‘샤를’을 보고 한 번 흔들리고, 샤를 위에 ‘가드링’이 씌워지는 순간 마음이 바뀌셨다고 해요. 가드링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생각했는데, 완벽하게 들어 맞아 하나처럼 보이는 ‘샤를+가드링’을 보고 완전히 다른 감성을 느끼셨답니다.
💬 정*현님 : 가드링의 디자인이 가운데 홈이 파여 딱 들어맞는 느낌이었어요. 원래는 가드링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서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았죠.
가드링과의 완벽한 조합 ‘샤를’
‘한정 수량’ 제작은 여기가 유일하더라고요.
Q.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으로는 ‘넘버링’을 꼽았습니다. 오르시아에서는 대부분의 제품 디자인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됩니다. 그래서 반지마다 고유의 번호가 지정되는데, 그 번호가 반지 안쪽에 각인 형태로 넘버링되죠. 특히 두 분은 ‘샤를’의 1번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샤를에 끌릴 수밖에 없었던 것.
여기에 세심한 커스텀도 곁들여 졌습니다. 반지 디자인 중에서 일부는 유광, 일부는 무광으로 요청하셨거든요. 샤를이 두 줄이 꼬여 보이는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줄은 유광, 한 줄은 무광으로 더 특별한 제작을 의뢰하셨습니다. 그만큼 섬세하고 감각적인 취향을 가진 두 분이었죠. 추가로 손에 닿았을 때 불편할 수 있는 뾰족한 부분도 둥글게 처리하는 작업도 함께 요청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그러면서도 1번 넘버링이 새겨진 샤를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 정*현님 : 여러 업체 비교해봤는데, 한정 수량 제작 이야기 듣고 조금 놀랐어요. 다른 곳들은 디자인도, 느낌도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거기다가 저희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처음으로 선택한 넘버, 1번까지 새길 수 있어서 무조건 이거다 싶었죠.
정*현, 양*옥님 웨딩밴드 안쪽 모습
티아라도, 반지 만들기 체험도 좋았어요.
Q.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위에 신랑 양옥님께서 ‘자개함’ 이야기도 해주셨지만, 신부 정현님은 ‘티아라’가 유독 특별했다고 하셨습니다. 기억에 남기고 싶은 건 물건으로 남겨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하셨어요.
또 당시 프로모션이었던 ‘프로포즈 반지 만들기 체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체험 당일 아침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체험이 시작되자마자 장인 분들이 친절하게 가이드해 주셔서 덕분에 수월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르시아에는 매장(쇼룸) 내에 공방이 배치된 유일한 웨딩밴드 브랜드입니다. 고객님들께서 직접 반지를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건 이런 컨디션을 보유한 오르시아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반지 만들기 체험 전, 후로 일정과 관련해서 소통에 소소한 오류가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당시에도 정현님께서 담당자에게 전해주셨던 이야기인데요. 불편했던 점을 진솔하게 말씀해 주셔서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첫 문의를 주실 때부터 사소한 대화, 진행 과정 등 모든 사항들이 연결된 형태로 기록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 정*현님 : 저는 모으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양한 혜택이 마음에 들었어요. 티아라부터 자개함, 양가 브로치, 그리고 만들기 체험으로 생긴 작은 반지도요. 반지 만들기 체험은 솔직히 걱정이 많았거든요. 근데 의외로 장인 분들이 친저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어렵지 않게 반지를 만들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완전 추천하고 있어요.
두 분이 직접 만든 프로포즈링, 프로포즈 당시 받았던 1캐럿 반지
직접 그린 건 아니지만, 그 이상의 가치라고 생각해요.
Q. 반지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도 아셨나요?
오르시아는 ‘이야기가 담긴 웨딩밴드’라는 슬로건을 실천 중입니다. 작은 주얼리 안에 우주만큼 커다란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죠. 그래서 웨딩밴드를 디자인할 때에도 처음부터 의뢰하는 두 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스케치를 그리고, 완전한 맞춤 디자인을 구현해 드리기도 합니다.
두 분에게 오르시아가 이런 곳인지 알고 계셨냐고 물었습니다. 처음 박람회에서 봤을 때에는 몰랐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내 스토리를 반지에 표현해야 할 지 와닿지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선보였던 디자인 라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 내게 맞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커스텀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그린 디자인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반지라고 생각하신 답니다. 직접 마주했던 기존 디자인들의 묵직함도 상당했고, 실제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알참(?)이 다른 브랜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오르시아만의 감성이라고 했습니다.
💬 정*현님 :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얘기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근데 저는 반지 디자인이 더 중요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내 스토리를 반지에 담는다는 건지, 또 담는다고 해도 어떻게 담아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마음에 드는 ‘샤를’이라는 모델을 만나서 완전 만족입니다. 원래 이게 절 위해서 만들어 두신 반지같아요.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한정 수량이기도 하고, 저희만의 커스텀도 했고.. 솔직히 직접 그린 그 이상의 가치라고 생각해요.
수령 당일 직접 촬영한 웨딩밴드
많이들 다툴 거예요. ‘배려심’ 미리 챙겨두세요.
Q. 마지막으로,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마지막으로 두 분께서 결혼 준비를 막 시작한 예비부부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먼저 꼽은 건 결혼 준비는 여유롭게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기간으로 따지자면 최소 1년 전부터 해야 한다고. 특히 식장 예약이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소 1년 전에는 알아보고 예약해야 원하는 날, 시간에 맞춰서 할 수 있다고요.
또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많은 다툼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솔직하게 얘기해주셨습니다. 결혼 준비 비용은 기본이고, 하나하나 선택하는 과정에서 취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 또 다이어트로 예민해지는 성격 등을 이유로 꼽았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물론 다툼을 즐기라는 말은 아닙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과 이해하는 마음을 준비하고 연습해 두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 정*현님 : 결혼 준비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특히 예식장 예약은 최소 1년 전에 해야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어요. 또 결혼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이 싸울 거예요. 예산, 취향, 다이어트 등 여러 이유로 사람은 예민해 질 수밖에 없다고 봐요. 저희도 그랬구요. 이런 과정이 있다는 걸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아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요.
정*현, 양*옥님의 웨딩촬영 사진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정현님께서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을 되도록 빠짐없이 담기 위해 나름의 고심을 거친 인터뷰 기록입니다. 웨딩밴드 선택의 기로에서 오르시아를 알게 되었다면 아마 위 두 분의 이야기가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오르시아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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