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르시아 주얼리 콘셉트. 단지 아름다운 것을 넘어 넘치는 개성으로 주도적인 삶을 사는 여성. 오르시아가 그리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뉴욕에서 진행된 2024 오르시아 화보 촬영을 통해 이 모습을 구체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완벽한 작업을 위해 먼저 캐릭터를 선명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3세, 뉴요커, 일상과 직업에서 독립적이고 강한 프라이드를 가진 인물. 남들이 정해 놓은 일률적인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호와 취향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런 성향은 곧 패션과 헤어스타일, 생활 양식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연애와 결혼 역시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기 보다 나만의 개성이 반영된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죠.
뉴욕행을 선택한 이유
모든 면에서 주도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 이 캐릭터를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실제로 뉴요커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수많은 모델 후보 중 선이 강하고 모던하며 외향적인 이미지의 인물을 선택합니다. 촬영 장소는 단연 ‘뉴욕’이었습니다. 표현의 완전성을 위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기존 국내 촬영 경험에서 여러 한계(ex. 창의적인 개성 표현)를 느꼈던 터라 뉴욕행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뉴욕은 다양성과 개성이 넘치는 대표적인 도시로 손꼽힙니다. 오르시아가 지향하는 여성상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와 패션의 중심지로, 각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그만큼 존중받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런 뉴욕 고유의 역동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는 오르시아가 그리는 ‘오르시아스러움’과 그 결이 같습니다. 또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풀어내는 데에도 이상적인 장소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2024 뉴욕 화보 콘셉트 스토리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화보는 촬영마다 나름의 내러티브가 담깁니다. 이번 오르시아 뉴욕 화보 역시 마찬가지. 자기주도적인 삶을 사는 여성의 ‘일상과 연애, 그리고 결혼’의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아래 그 과정 속에서 차례로 무엇을 강조했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scene #1 _ 일상
현실에서의 이상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착장이 화이트 슈트와 블랙 미니스커트. 화이트 슈트는 일터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표현합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일조하는 당당한 여성상을 그렸습니다.
블랙 미니스커트는 업무를 벗어나 일상 속에서도 이어지는 프라이드를 표현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심플하고 프리티 한 모습이지만, 이면에는 고혹적인 인상과 확고한 개성의 표현이라는 중의적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scene #2 _ 만남
우연한 기회로 남성을 만나 구애를 받습니다. 외향적 취향은 맞지 않지만, 깊은 대화와 내면 성향의 결의 일치로 만남을 이어갑니다. 일터에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이지만, 연애 과정 속에서는 러블리하고 사랑스러운 여성 본연의 인상을 자아냅니다.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장소에서의 촬영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등 불리했던 현장 컨디션에 마음만큼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도한 컷들을 잘 연출되어 결과물에 있어서 만큼은 만족하는 중입니다.
또 한 가지 담고 싶었던 점은 ‘호불호’가 확실한 인물입니다. 내 주장과 기호가 뚜렷하고 남들이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걸’ 찾아 선택하는 취향. 아래 사진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읽어보세요.
scene #3 _ 결혼
인생에 있어 가장 빛나는 순간 결혼식(wedding). 세상의 규율과도 같은 정형화된 예식장, 웨딩홀을 벗어납니다. 말 그대로 내가 추구하고 상상하던 나만의 결혼식을 올립니다. 장소는 세계인의 핫스팟 뉴욕의 타임스퀘어입니다. 헤어스타일도 일률적인 신부 머리를 탈피, 스스로에게 편한 스타일로 꾸밉니다.
남성이 아닌 여성이 리드하는 웨딩을 연출했습니다. 남성의 손에 이끌려 움직이는 보통의 결혼식과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오히려 신부 주도 하에 신부가 신랑을 이끌어 가는 연출. 이를 통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 이른바 ‘오르시아스러움’을 완성했습니다.
Epilogue. _ 촬영을 마치고
이번 뉴욕 출장길에는 과거보다 많은 오르시아 멤버들이 참여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3일 남짓 일정이 남았는데 각자의 취향대로 뉴욕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는 화려한 도심 속으로 다시 들어가기도, 누구는 책으로만 보던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누구는 조용히 공원을 산책하며 고즈넉함을 즐겼습니다. 마무리까지 개성있고 에너제틱했던 뉴욕 출장 일정. 이 역시 참으로 오르시아스러운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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